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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도축장 관리 강화
2019-04-10


 

“생석회 차단 벨트 등 차단 방역에 총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하면서, 2월들어 더 이상 구제역 발생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잠복기가 최대 14일인 점과 2월 3일 전국 우제류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정부는 2월 7일을 기준으로 일주일이 구제역 차단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판단하고, 설 연휴 이후 전국 도축장에 대한 소독과 농가 스스로가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판단했다.

구제역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고위험지역(안성·충주)과 구제역 발생지와 인접한 11개 시군에 생석회 약 989톤을 공급했으며, 설 연휴 기간 내에 전력을 다해 축사 주변과 농장 진입로 등에 생석회를 도포, 생석회 차단 방역 벨트를 구축했다. 생석회를 공급한 지역은 안성·여주·이천·용인·평택 등 경기도 5개 지역, 충주·진천·음성·괴산·제천 등 충북 5개 시군, 원주, 문경, 천안 등이다.

그리고 설 연휴가 끝난 2월 7일부터 전국 도축장 등이 정상 운영됨에 따라, 2월 7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전국 모든 우제류 농장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설 연휴 기간과 마찬가지로 일제 소독 기간에도 지자체와 농협 등이 보유한 공동방제단 540대, 광역방제기 96대, 군부대 제독차량 13대, 드론 40대 외에도 과수원용 SS방제기 43대 등의 가용 자원을 동원했으며, 전국 모든 축산농가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장비를 이용해 축사 내외부, 시설과 장비, 차량 등에 대한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설 연휴 이후 정상 운영을 시작하는 전국 포유류 도축장 3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했으며, 운영이 재개되는 도축장부터 순차적으로 시군 소독 전담관을 파견해 소독상황을 감독하는 등 특별 방역관리를 실시했다.

48시간 이동제한과 연휴 동안 기다렸던 도축 물량이 동시 출하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교차오염의 위험을 차단하고자, 소독 전담관의 지도·감독 하에 도축장 진입로, 계류장, 생축운반 차량 등에 대해 분변과 같은 잔존오염물이 없도록 철저하게 소독과 세척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구제역 백신을 추가로 확보해 비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실시한 소·돼지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으로 상시 비축물량 1,117만 두분 중 939만 두분을 사용함에 따라, 구제역 긴급 방역에 필요한 적정 비축량을 유지하기 위해 백신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월 6일 300만 두분, 2월 15일 160만 두분을 외국 백신회사로부터 수입해, 2월 말까지 필요한 물량을 모두 확보·비축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연휴 기간 중 여행을 떠났던 축산 관계자가 농장에 복귀할 경우 철저한 소독 등으로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사육 중인 가축의 구제역 의심 증상 발견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