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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시체중과 이유체중에 변이가 많은 이유
2010-10-14
생시체중과 이유체중에 변이가 많은 이유

기획특집 / 생시 저체중 자돈과 이유자돈 육성의 비밀
 
생시체중과 이유체중에 변이가 많은 이유

편 집 부
     
1. 생시 저체중 자돈과 잉여 자돈
 
생시 저체중 자돈이란 용어는 체중이 한 배 새끼 평균의 65~70% 정도인 자돈에게 붙여지는 말이다. 이들은 형제 돼지들에 비해서 체내에 에너지 축적량이 더 적고 추위에 더욱 민감하며, 처음 젖을 빨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젖꼭지를 차지하는 경쟁력도 떨어지며, 이에 따라 초유의 섭취량도 더 적다. 이들은 분만 중이거나 분만 직후 또는 이유하기 전에 폐사의 위험성이 더 많다.
생시체중이 약 1.0kg인 현대적인 유전적 표현형을 지닌 자돈들이 생시 저체중 자돈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런 돼지의 체중은 1.1kg에 가깝고, 이보다 가벼우면 신생 자돈의 열 발생 능력도 떨어진다. 
한 배 새끼 중에서 잉여 자돈이란 용어는 기능적으로 가동이 되고 있는 젖꼭지 수를 초과하는 자돈을 말한다. 그러나 이런 자돈은 보통 양자를 보내서 구해낸다. 더 구체적으로 배치 분만시스템에서는 잉여 자돈이란 용어는 한 배치 내에서 가동되고 있는 젖꼭지 수를 초과하는 자돈을 말한다.
이와 같이 생시 저체중 자돈이나 잉여 자돈이 생기는 것은 한 배 새끼 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다. 한 배 새끼 수는 표현형에 따라 달라지며, 같은 표현형 내에서는 모돈의 산차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출생 시의 동복 자돈수를 기준으로 한 모돈의 선발이 많은 번식 프로그램에서 성공적으로 소개되었다. 예를 들어 프랑스에서는 한 배 새끼에서 태어난 자돈의 수는 지난 10년에 걸쳐 11.4에서 12.8로 늘어났으며, 지난 5년 만에 1두가 증가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한 배 새끼 수가 늘어나는 것은 한 마리의 새끼가 더 태어나면 평균 생시체중의 절대치가 35~40g이 줄어들고, 생시체중이 낮은 돼지의 비율이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 왔다. 한 배 새끼 수가 12~13두에서 16두로 늘어나면 생시 저체중 자돈(<1.0kg)의 비율은 9%에서 23%로 올라간다고 한다. 또한 한 배 새끼 수가 많은 것(15두 출산)의 비율은 극적으로 증가하였으나, 반면에 만약 중국 메이산(Meshian) 종을 구성하고 있는 특정의 인자가 이런 다산성 모돈에게 결합되지 않았더라면 대부분의 경우에 이런 모돈의 새끼 기르는 능력은 같은 비율로 증가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에 따라 한 배 새끼 수를 기준으로 한 선발은 잘 자라지 못한 자돈의 비율을 늘였을 것이고, 반면에 잉여 자돈을 생기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다.
자돈이 출생할 때는 작아도 체중에서는 같지가 않다. 또한 성장률의 변이는 일생 중 어느 때라도 생길 수 있고, 영양과 환경의 영향 때문에 특히 젖을 먹는 기간에는 심하다.

2. 생시체중의 변이
 
태아의 성장과 이에 따른 생시체중은 어미로부터 태아에게 전달되는 영양소의 양과 궁극적으로는 태아의 유전적 자질에 의해 결정된다. 어미에서 태아로의 영양소 전달은 태반의 크기, 자궁에서의 혈액의 흐름 및 영향이 적기는 하지만 어미의 영양 상태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러나 자돈의 생시체중의 결정은 임신모돈의 급여 수준에는 의존도가 낮다. 왜냐하면 체중은 일당 가소화 에너지 섭취량이 메가줄(megajoule)씩 증가할 때마다 단지 4~8g 정도만 늘어나기 때문이다.
동복 자돈 중에 큰 것과 작은 것을 비교했을 때 작은 돼지는 태반에서의 체중도 작고 태반으로 피의 흐름도 적다. 이와는 반대로 태아 하나 당 자궁에서의 피의 흐름은 자궁각에 들어 있는 태아의 수가 올라감에 따라 적어진다.
이것으로 한 배 새끼 수가 많으면 자돈의 생시체중이 왜 적은가를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작은 태반은 임신 30일 정도 밖에 안 되는 이른 시기에 판명이 나며, 한 배 새끼 중에서의 생시체중의 변이는 임신 35일이면 결정이 난다.
한 배 새끼 내에서의 생시체중에 대한 표준오차의 유전력은 낮아서 0.08~0.11의 범위이나 0과는 유의차가 있다. 따라서 유전적인 선발을 하면 모돈이 더욱 균일한 한 배 새끼를 낳을 수 있게 해준다는 가정을 할 수 도 있다.
 
3. 이유체중의 변이
 
젖을 먹는 기간 동안 자돈의 성장률은 젖의 섭취량에 긴밀하게 의존을 하며, 젖의 섭취량은 자돈이 젖을 먹는 위치와 젖꼭지에서 젖을 빨아내는 능력에 의존을 한다. 또한 유선은 기능적으로 모두 균일하지가 않다.
가장 앞쪽에 있는 쌍은 수분과 건조 중량이 더 무겁고, 단백질과 DNA 함량도 더 많으며, 기능도 가장 뒤쪽에 있는 쌍에 비해 더 우수하다. 만약 한 배 새끼가 생시에 균일하다고 해도 가장 뒤쪽의 젖꼭지를 차지한 자돈은 성장률이 더 낮다(그림 1). 그러나 생시체중이 더 무거운 돼지는 앞쪽의 젖꼭지를 차지하는 것이 보통이고, 가벼운 돼지를 뒤쪽의 젖꼭지에서 젖을 빨도록 밀어낸다.
자돈의 체중, 젖의 섭취량과 모돈의 비유량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이것은 자돈의 체중 자체가 젖의 섭취량 차이의 원인을 제공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예를 들면, 비유 17일에서 24일 사이에 체중이 더 가벼운 돼지는 무거운 돼지보다 한번 젖을 빠는 양이 25% 더 적다고 보고되어 있다.
요약하면, 자돈은 태어날 때 생시체중이 같지가 않다. 또한 유선의 기능도 균일하지 않다. 작은 돼지가 젖꼭지를 차지하는 데의 경쟁력도 떨어지고, 젖꼭지에서 젖을 빨아내는 능력도 떨어지는 사실이 합쳐져서 작은 돼지가 더 불리한 점을 두드러지게 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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