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양돈장의 당당한 경쟁력은 모돈관리가 핵심이다!!
 
사양 및 환경개선을 통한 모돈의 번식성적 향상 사례

이 오 형 박사
한국양돈수의사회장
(주)엘비씨 대표
 
여름을 잘 극복하면 한 해 농사의 반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정도로 한국의 여름은 양돈장의 크나 큰 시련이다. 특히 번식성적에 많은 영향을 주고 번식성적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다. 여름에 시설보완으로 번식성적을 극복 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1. 사양관리 개선으로 통한 번식성적 개선
 
■ 모돈의 체형관리

(사진 1) 모돈의 체형관리 전후 모습

▲ 개선 전

▲ 개선 후

모돈의 체형이 너무 무너져 있어 번식성적뿐만 아니라 유량 부족으로 포유자돈의 위축과 이유자돈의 폐사가 많이 발생한 농장이었다. 이 농장의 모돈 체형이 개선 전의 모돈(사진 1)처럼 등뼈가 보이는 개체들이 대부분으로 체형을 회복시키는 관리가 필요했다.
 
(사진 2) 모돈의 사료관리 현황판

▲ 임신모돈의 사료 현황판
 
그래서 이 농장은 모돈의 현황판 이외 임신모돈의 사료 현황판을 별도로 설치하여 매주 사료량을 조절하였다. 그 결과 개선 후 모돈처럼 체형이 회복되어 유선발육이 양호하여 포유자돈의 생산성이 개선되었다.
모돈의 체형을 관리하기 위해서 매주 1회 체형을 개체별로 촉진해 가면서 사료를 조절하였으며, 모돈의 등지방을 측정(표 1)하여 결과를 확인하는 관리를 하였다.
 
▶ 사료관리 요점
- 임신돈 사료는 1인이 전담 관리
- 2인 1조로 관리
- 매주 1회 지정 요일에 관리(예 금요일)
- 반드시 촉진법을 이용하여 사료량을 조절함
- 체형관리 시기에는 특히 사료조절을 매주 실시
- 매주 사료량을 현황판에 기록함
 
(사진 3) 모돈의 유선발육 전후

▲ 개선 전

▲ 개선 후

모돈의 유선발육에 문제가 많았으나 임신기간 중 사료관리를 통한 유선을 발육시키는 사료관리를 하여 모돈을 (사진 3)처럼 개선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