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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육돈 증체량 저하 방지를 위한 사양관리
2010-08-25
비육돈 증체량 저하 방지를 위한 사양관리

비육돈 증체량 저하 방지를 위한 사양관리

육성·비육돈은 여름철에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으면 호흡수가 증가되고 땀을 흘려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피하지방이 두껍고 땀샘의 발달이 잘 되어 있지 못하여 땀을 흘려 기화열로서 에너지를 발산하지는 거의 못하며, 단지 호흡에 의존하여 에너지를 방출해 체온을 조절하는 동물이다. 여름철의 외기기온이 30℃정도로 상승하게 되면 사료요구율이 2배정도 나빠지며 여름철과 같이 온도가 높은 경우 돼지는 체온조절을 위하여 체표면과 호흡기 점막면을 통하여 체온을 강하시켜야 하므로 습도조절은 대단히 중요하다. 비육돈 증체량 저하 방지를 위한 사양관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자돈, 육성, 비육돈 관리
가) 자돈 관리
    ○ 21~25일 이유시 모돈의 초유를 통하여 받은 면역항체 소실시기
    ○ 자체 면역 기능이 형성되는 시기로 관리정도에 따라 출하일령이 많이 좌우된다.
  1) 전입전 준비
      ○ 전입돈방, 사료급이기, 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다.
      ○ 돈방을 수세하고 건조시켜 놓는다.
      ○ 급수기의 높이를 조정하고 물이 잘 나오는지 점검한다.
      ○ 전입두수, 체중, 일령을 파악한다.
  2) 전입자돈 특별관리
      ○ 돈군편성은 암, 수 구분후 체중별로 돈방 편성.
      ○ 1~2돈방을 남긴후 1~2주 후에 허약돈 재편성하여 수용 및 집중관리.
      ○ 전입직후 자돈들의 분변자리를 잡아준다.
      ○ 전입후 1주일간 전해질을 급여해준다.
      ○ 자돈 이동, 합사시 돈방에 놀잇감(고무공 등)을 넣어 투쟁을 줄임.
  3) 환경관리
  ◇ 온도관리 (자돈사 실내 온도는 22~25℃유지)
      ○ 습도 60~80% 유지 (안개분무 및 복도 분무 , 물뿌리기)
      ○ 암모니아 농도가 10ppm이하가 되도록 관리한다.
      ○ 1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한다.
  4) 시설관리
      ○ 보온등 설치
          (입식 후 2주까지 보온등 점등, 외부온도에 따라 높이 조절)
      ○ 바닥보온(보일러, 톱밥, 고무깔판, 합판)
      ○ 급수기의 높이는 90°형인 경우에는 돼지와 수평으로 45°형인 경우에는 돼지등에서 10㎝높게 설치된다.
      ○ 돈방별 개체관리 및 점검(밀사관리 → 돈방당 마리수)조절
      ○ 육성돈 8~10두/평, 비육돈 3~4두/평
      ○ 돈방수용두수별 급수기 숫자조절(10두당 니플 1개)

5) 기록관리
      ○ 전입당일에 현황판 기록
          (전입일, 평균일령, 백신접종계획, 사료급여계획, 전출예정일 등 기록)
6) 자돈사 전출목표 : 70일령, 30㎏
나) 육성·비육사 관리
  1) 전입
      ○ 전입 전날 암·수 두수, 시간을 파악하고 전입 당일에는 평상시 보다 작업인원을 더 확보한다.
      ○ 몰이판, 몰이천을 사용하고, 급하게 몰거나 구타 금지
      ○ 급수기, 급이기 사전점검
      ○ 암·수 분리 및 체중선별 입식
      ○ 전입 당일 현황판에 기록 부착
  2) 전입 후 관리
      ○ 전입 1주일은 특별관리를 한다.
          (전입당일은 25℃선 유지)
      ○ 투쟁방지용품(공, 고무타이어, 지대)사용
   
  3) 사료관리 및 급여
      ○ 사료탱크(빈)에 체화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
          (하절기 1주일 이내)
      ○ 급이기는 매일 1회씩 청소 및 점검
      ○ 일령 및 체중에 따라 적정량 급여
           : 돈방, 돈사 단위의 교체시 기록
    
  4) 급수 관리
      ○ 급수기는 10두당 1개의 비율로 설치
      ○ 급수기의 높이는 바닥에서 60~70㎝ 높이로 설치
      ○ 급수기의 수량은 분당 2ℓ의 수량을 유지
      ○ 농장의 수질 검사는 정기적으로 실시(연 2회 이상)
    
  5) 적정사육 온도
      ○ 17~20℃(고온 또는 저온시 사료효율이 떨어진다)
      ○ 적정온도 유지도 중요하지만, 일교차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
      ○ 방서시설을 한다.
          - 방서시설 : 송풍기, 그늘막, 선풍기, 샤워시설 등
     
  6) 환기
      ○ 관리자가 돼지의 눈높이에서 심한냄새호흡곤란,먼지가 많다 등을 느낄 때는 환기 불량
      ○ 보온과 환기를 잘 조화시키면서 환기를 조절한다.
     
  7) 수용두수
      ○ 돈방 구조에 따라 평당 3~3.5두 수용
 
다) 육성·비육돈 품질관리
  1) 균일도 향상
      ○ 사육단계별 이동시 성별, 체중별 선별하여 분리수용.
      ○ 사육단계별, 성별 사료급여 프로그램 준수.
 
  2) 안정성 확보
      ○ 늦어도 출하 1개월전(80~95㎏)부터
후기사료급여.
          - 항생제 잔류제거
          - 체지방 과다방지로 정육율 향상
          - 거세돈은 암퇘지보다 10일 정도 더 급여
      ○ 비육기간(30~50㎏이상부터) 주사 오남용 금지
      ○ 부득이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주사할 경우 부러진 주사바늘이 살속에 박혀 돈육 소비자에게 혐오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주의.
           (특히 목부위, 뒷다리 주사시 주의)
      ○ 출하일령 단축을 목적으로 젖먹이나
육성돈 사료로 출하시까지 급여금지,
          - 항생제 잔류시 폐기처분
          - 지방과다로 저등급판정.
          - 사료비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
  3) PSE육(물퇘지) 발생 최소화
      ○ 매일 돈방에 들어가 돼지와 접촉하여 친숙하게 지내며 돼지가 놀라서 도망가지 않게 하고 출하시에도 때리지 않고 몰아낼 수 있도록 길들인다.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구타없이 음악을 들려주며 사랑으로 사육)
▶ 도축전 절식 효과
   - 수송도중 스트레스 및 폐사율을 낮춘다.
   - PSE육(물퇘지) 발생을 낮춘다.
   - PH 및 보수력을 높여준다(육질향상)
   - 도축시 지육오염을 방지한다.
   - 사료비 절감
라) 비육돈 출하수칙
  1) 출하담당자 기본수칙
      ○ 돼지구타 및 전기충격 금지
      ○ 적정 상차두수 및 출하규격 준수
          - 출하규격 암 : 105~120㎏,
                        거세 : 105~115㎏
          - 120㎏ 1두당 0.4㎡제공
             (5t 중축 기준 15두씩 30두 이하)
      ○ 비규격돈 출하금지 및 별도출하
          (위축돈, 환돈, 도태성돈, 유색돈, 비거세돈)
      ○ 출하규격 준수 및 출하전일 출하돈 개체별 표시
          (105~120㎏ 개체 농장 고유번호 입묵표시)
      ○ 이동통로 설치 및 몰이판, 물이천 사용.
      ○ 휴약 기간 준수(출하 전 항생제 잔류검사 실시)
      ○ 출하차량 및 장화, 작업복 소독실시(농장출입 직전)
      ○ 운송기사 돈사, 돈방 출입금지.
      ○ 출하계획 일자 준수.
          (매달 25일까지 다음 달 출하계획 수립)
      ○ 출하 전 절식(12시간 이상)
  2) 운송기사 기본수칙
      ○ 출하 매회 세차 실시(장화, 작업복 포함)
      ○ 농장 진입시 차량소독 실시(장화, 작업복)
      ○ 적정 상차두수 준수
          - 120㎏ 1두당 0.4㎡ 제공
             (5톤 중축 기준 15두씩 30두 이하)
      ○ 계량상황 확인 후 기록사항
      ○ 차량 분담 칸막이 의무설치.
          (15두씩 2칸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설치)
      ○ 차광막 의무설치
      ○ 상·하차시 구타 및 전기충격금지
      ○ 돈사 및 돈방 출입금지
※ 효과적인 돼지 이동을 위한 포인트
돼지이동에 투여되는 노동력을 최소화하여 작업능률을 높이고 출하시 돼지에게 스트레스를 최소화 함으로써, PSE육 발생을 억제하여 5~6개월간 공들여 키운 돼지의 품질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돼지의 습성을 잘 이해하여 어떻게 돼지를 잘 움직이게 할 수 있는가를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3) 돼지가 싫어하는 장소
      ○ 내리막길
      ○ 내겨가는 방향에 계단이 있는 곳
      ○ 걸을 때 소리가 나는 곳(철판 위 등)
      ○ 바닥면 상태가 바뀌는 곳
          (통로위에 물이 고여 있는 곳 등)
      ○ 갑자기 환경이 바뀌는 곳(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등)
      ○ 진행 방향의 정면에서 강풍이 불어오는 곳.
      ○ 진행 방향에 대하여 벽이 막아서는 곳.
      ○ 바닥이 반들반들하여 미끄러지기 쉬운 곳.
  4) 돼지가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조건
      ○ 경사가 완만한 곳.
           - 경사지일 경우 출하대는 윗쪽에 처리시설은 아래쪽에 설치
      ○ 이동통로는 콘크리트로 길게 이어지는 것이 이동 용이.
          - 콘크리트표면은 물이 고이거나 미끄럽지 않도록 약간 거칠게 마무리.
      ○ 코너 부분은 없애고 가능한 완만한 각도로 설치.
          - 코너 부분에 판자를 비스듬히 세워 90도 부분 제거.
      ○ 이동통로 양쪽은 외부가 훤히 보이지 않도록 판자나 천막을 대고 폭은 80㎝ 정도로 설치
      ○ 중간중간 간단한 잠금장치를 하여 단계적으로 이동.
      ○ 몰이천이나 몰이판을 사용하여 몰아넣는 방식으로 이동.
      ○ 출하대는 더러워지기 쉬우므로 간단한 청소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구조로 하여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방역상 필요.
      ○ 지붕이나 살수시설을 설치하면 여름철 출하가 용이.
   
마) 자돈 관리개선 체크포인트
    
  1) 온도, 습도, 환기관리.
  2) 돈사내의 먼지, 세균 부유방지.
  3) 올바른 급여체크 관리.
  4) 일령, 체중이 비슷하게 그룹을 편성.
  5) 성별 분리사육.
  6) 밀사 해소에 노력(밀사는 백해무익)
  7) 허약자돈의 조기발견 치료
  8) 스트레스요인 제거-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9) 외부기생충 구제.
  10) 이유 후 1개월간의 자돈관리가 양돈경영성적 좌우.
바) 비육돈 체크포인트
  1) 출하일령이 목표치에 미달 시 사양관리
재검토.
  2) 스트레스로 인한 발육지연 방지.
  3) 밀사방지.
  4) 적절한 사료급여.
  5) 비육기에 접어든 육돈그룹 재편성 방지.
  6) 혹서기 관리에 철저
  7) 돈사내의 불량한 환경을 철저히 제거.
  8) 소독철저.
  10) 출하돈의 체중편차 최소화.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의 돈육생산과 표준화된(일관성 있는) 고품질의 돈육생산이 필수적이다. 균일화된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서는 종돈과 사료, 사양관리 통일이 이루어질 때 고품질의 돈육생산이 가능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을 갖추기 위해서는 혹서기의 비육돈 관리가 절실할 때이다.


     [월간양돈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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