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자조금소식지

HOME알림마당자조금소식지
[한돈인증점]서울 양천구 위가네 삼겹살 전문점 김현우 대표
2019-10-24


좋은 음식은 주인의 ‘손품’에서 나온다

함께한돈 한돈인증점

 

성실한 사람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오가는 상가 골목에서 최상급 한돈으로 먹고 사는 재미를 나누는 김현우(45) 대표를 만났다.

 

유별난 고집 끝에 차려낸 맛의 성찬 속에는 우리 곁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가 오롯이 담겨 있다.

 

칼집은 거들 뿐! 최상급 한돈으로 차린 맛의 성찬

작년 여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문을 연 위가네 삼겹살 전문점은 온 일가가 합심한 진짜 ‘가족 브랜드’다. 서울에 앞서 전남 광주에서 김현우 대표의 매제 위종식(40), 동생 김현정(42) 씨가 위가네 삼겹살 전문점의 포문을 열었다.

 

“동생 내외와 함께 1년가량 일하면서 가족의 이름을 간판으로 내건 책임감이 커졌어요. 광주 상무지구 맛집으로 인정받은 위가네 삼겹살의 비법을 고스란히 전수받고 올라왔죠. 서울에선 장모님께서 바통을 이어받아 주방을 맡고 계세요. 맛에 관한 한 안주하지 않는 매제도 틈틈이 올라와 서로 자문을 주고받고 있고요.”

 

장인정신으로 최상의 맛을 잡아낸 돼지고기, 간소하지만 특색 있는 반찬이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어모은다. 고기 손질은 김현우 대표가 맡고 있다. 신선한 한돈에 날렵한 칼질이 더해져 완전무결한 ‘힐링푸드’가 손님상에 오른다. 두툼하고 육즙이 풍부한 벌집삼겹살은 세심하게 칼집을 내 풍미를 더하고 한층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삼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오돌뼈가 나오는 ‘돼지 한 마리’ 메뉴도 인기다.

 

“음식은 재료 반 정성 반이라고 하잖아요. 원료육은 국내산 최상급 한돈만 씁니다. 신선한 한돈은 고기의 결, 빛깔, 윤기, 냄새부터 확연히 달라요. 일단 고기질이 좋고, 주방에서 생고기 자르는 모습을 고객들도 훤히 다 볼 수 있는 구조라 신뢰감이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반찬은 솜씨 좋은 장모 하영순(62) 씨가 ‘어머니 손맛’을 버무려 정갈하고도 푸짐한 한 상을 내놓는다. 달걀말이 하나에도 이것저것 몸에 좋은 채소를 듬뿍 넣는 터라, 고객들은 ‘꼭 고향의 어머니가 해주신 반찬 같다’며 엄지를 치켜든다고. 이 집의 트레이드마크인 갈치속젓은 단골손님들이 조금만 싸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삼겹살과 궁합이 잘 맞다.

 

위가네 삼겹살이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가족’이라는 철학을 음식에 담기 때문이다. ‘내 식구 입에 넣을 수 있는 음식을 팔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깐깐하게 식재료를 고르고, 믿고 먹을 수 있는 한 상을 차려낸다. 진심이 통한 걸까. 고객의 90%는 재방문으로 이어져, 오픈한 지 1년 만에 평일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이 됐다. 매장 곳곳에 걸린 ‘한돈인증점’ 액자도 신뢰를 안긴다.

 

“고기 거래내역, 저장시설, 경력 등을 꼼꼼하게 검사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는 마크인 만큼 자부심이 커요. 오직 질 좋은 한돈만 사용하는 식당이라는 걸 알고 손님들도 믿음직스러워하죠. 요즘엔 손님들이 맛을 더 잘 알아요.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으로 한돈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삶의 힘이 되어줄 맛있는 순간들

잘 익은 고기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오래된 추억이 속닥속닥 말을 건다.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 삼겹살 한 점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잽싸게 몸을 날렸던 김현우 대표는 이제 날렵한 칼질로 고기의 풍미를 살릴 줄 아는 고수가 됐다.

 

“어려서부터 고기 먹는 날은 생일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행복했죠. 그때 그 시절 제가 맛본 행복을 손님들도 느꼈으면 좋겠어요. 좋은 사람들과 마주앉아 맛있는 음식 먹으며 즐겁게 소통하는 순간들이 모여 우리네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잖아요. 위가네 삼겹살 전문점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맛있는 한 끼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삶의 힘이 되어주는 따뜻하고 든든한 기억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돼지고기를 앞에 놓고 둘러앉은 사람들이 다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고소한 고기 한 점이 가슴을 덥히고 다시 또 하루를 살아낼 에너지를 선물하는 곳, 위가네 삼겹살 전문점의 불판은 오늘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