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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특집]⑤ 양돈수의사회 ASF 예방 농가 권고사항
2019-10-24


돈사 입구와 돈사 간, 돈방 간

신발 갈아신기 실천하자

 

ASF 유입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농장 차단방역으로 돈사 간 돈방 간 신발 갈아신기와 함께 신던 신발은 발판소독조에 충분히 담가 놓은 방역요령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양돈수의사회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대책센터장을 맡은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최근의 ASF 발생상황을 설명하면서 차량인지, 야생조류인지, 또는 파리인지 확정할 수는 없으나 무언가 감염원이 농장 내부에 바이러스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특히 ASF에 감염된 북한 멧돼지 혈액에는 혈액 ml 당 최대 5억개의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으니 야생조류를 통한 감염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점을 꼭 기억해주기를 당부했다.

 

김현일 대표는 ‘농장에서 효과적인 차단방역 도구는 신발 갈아신기’라며 ‘돈사 바로 앞에서 신발을 갈아신는 방법’을 추천하며, 포인트는 장화를 갈아 신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신었던 장화와 내부에서 신었던 장화가 서로 교차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현규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장(한수양돈연구소 대표)도 ‘실제 발판소독조보다 더 효과적인 차단방역 도구는 신발 갈아신기’라며 ‘돈사 간 별도의 신발을 구비하고 신던 신발은 발판소독조에 담가 놓는 방법을 권한다’고 밝혔다. 정현규 원장은 ‘소독제는 소독제의 종류와 접촉시간, 희석농도, 온도, 유기물에 따라 소독력이 다르게 나타난다’며 ‘접촉 시간과 관련해 통상 소독제와 병원체가 15~20분 가량 계속 접촉이 되어야만 소독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분뇨처리장 등 방조망 설치도 필요

까마귀 등 야생조류에 의한 전파 차단도 중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북부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추가적인 확산을 막는 게 시급한 상황이지만, 멧돼지를 비롯해 들고양이, 쥐, 까마귀 등 야생동물로의 전파를 차단해 토착화를 막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정현규 도드람양돈농협동물병원장(한수양돈연구소 대표)는 “(ASF)발생농장이나 살처분 과정에서 절대로 멧돼지에 전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멧돼지는 산속에 있어 감염돼도 알 수 없고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농장에 감염시킬 수 있다. 그러면 최악의 사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현규 원장은 “이를 위해 양돈농장 스스로 멧돼지나 고양이 등 야생동물을 차단하는데 보다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울타리를 쳐서 멧돼지나 고양이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 가능성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ASF로 죽은 멧돼지에 접촉한 날짐승이 돈사 내로 날라 오면 전파가 가능하니 새가 오지 못하도록 방조망(防鳥網)을 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천 소재 돈앤돈스 심용보 대표는 “퇴비장, 분뇨처리장에 까마귀 등 날짐승이 접근했을 경우 전파도 가능하니 야외에 노출되는 분뇨처리장도 방조망을 설치해서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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