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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가장 효율적인 대책은 농가교육과 차단방역
2019-09-30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2019)’ 성료

 

2019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PVS 2019)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8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APVS 2019에는 아시아 각국의 양돈수의사와 초청 인사, 업계 관계자들을 포함해 1,000여명이 방문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15개국, 유럽 7개국, 아메리카 2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등 한국을 포함한 25개국에서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대회 기간 동안 ASF를 비롯한 국경을 넘나드는 각종 전염병, 돼지써코바이러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등 주요 돼지질병과 백신 등에 대한 학술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APVS 2019 마지막 날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문제를 조명하는 포럼이 개최돼 큰 관심을 끌었다.

 

건국대 수의대 류영수 학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ASF 포럼에는 유럽과 국제기구의 ASF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세계 ASF 현황과 문제점, 향후 대응 과제를 조명했다. ASF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농장에서의 가장 효과적인 차단방역 수단’을 묻는 질문에 ‘교육’이라고 답했다.

 

클라우스 데프너 독일 연방동물보건연구소장은 “아주 세련된 펜스를 만들어봤자 제대로 운영하지 않으면 바이러스는 들어온다”며 “ASF 바이러스가 어떻게 농장에 들어올 수 있는지를 농가에게 교육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면 농장이 그에맞게 대처할 수 있다. 제일 저렴하고 효율적인 정책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잔반급여 금지, 돈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외부인 출입금지 등 차단방역의 기본원칙만 잘 준수하면, ASF가 발생한 지역에서도 자신의 농장을 지킬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국경검역과 관련해서는 국제 공조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케이틀린 홀리 세계동물보건기구(OI E) 아태지역본부 ASF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아시아 지역의 양돈산업이 복잡하게 연계돼 있고, 가공육에 생존한 바이러스가 다른 나라로 흘러갈 수도 있다”며 환경의 ASF 바이러스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국제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홀리 박사는 “유럽지역에서 ASF가 확산되자 소규모 농가는 감소하고 양돈 산업 구조가 선진화되는 변화가 찾아왔다”며 “아시아에서도 ASF를 더 건강한 양돈산업을 설계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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