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청년 농업인들의 원활한 정착과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유지를 위해 적극 나섰다.
농식품부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농협몰·네이버와 협력해 다양한 판매 방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농협몰은 농민마켓 내 청년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 전용 페이지인 청년 농부관을 신설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입점하는 청년 농업인에게는 일반 판매자에 비해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할인 쿠폰 지급 및 카드 제휴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쇼핑 내 입점을 지원하고 기획전 개설과 함께 청년 농업인 특집인 쇼핑 라이브 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사전 입점 교육 및 판매 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한다. 또한 네이버 푸드윈도 산지직송 코너 내 기획페이지를 개설해 1만원 구매 당 1500원 엔페이(Npay)를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의 날인 19일에는 청년 농업인 특집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각지의 6개 청년 농가에서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엔페이 지금과 함께 추가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농협몰·네이버 입점 대상은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로 만 40세 미만의 독립 영농경력 3년차 이하인 신규 창업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들의 원활한 정착과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 유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스카이데일리(2020.09.17)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1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