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현대인들의 최고 관심사는 아마도 ‘건강’일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한 두 가지는 운동, 식습관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노년층의 근력 형성에 도움이 되는 돼지고기는 ‘식욕계의 아이돌’로 불리기도 한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작가 권하정 이창희‧연출 이은복 김문성)에서는 ‘돼지고기’를 주제로 방송했다.
돼지고기는 체내 미세먼지 배출을 돕는다. 송미연 경희대 한의대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는 “돼지고기의 풍부한 불포화지방산, 아미노산 등이 실제 미세먼지의 독성을 경감시키고 배출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돼지고기는 어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첫 번째, 치매가 걱정되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치매는 뇌세포가 자꾸 죽어가기 때문에 나타난다. 하지만 뇌세포가 왜 죽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핏줄을 튼튼하게 하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 그와 더불어 비타민 B1도 먹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돼지고기는 부추, 브로콜리 등보다 많은 비타민 B1을 함유하고 있다.
두 번째, 오래 살고 싶은 사람이다. 실제로 돼지고기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필수아미노산 중 노화를 방지하는 메티오닌이 포함되어 있다. 메티오닌은 단백질 속에 함유되어 주로 간의 대사와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
세 번째, 동맥경화,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섭취하면 좋다. 돼지고기에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그러므로 돼지고기로 동맥경화가 유발된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다. 다만 식물성이든 동물성이든 기름 자체를 너무 많이 먹을 경우 고지혈증,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근감소증이 있는, 나이 든 사람이 먹어야 한다. 우리 근육은 나이를 먹으면서 줄어들기 시작해 65세가 되면 원래 근육의 20%, 80대가 되면 절반이 사라진다. 양질의 돼지고기 단백질이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된다.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의 섭취는 근육뿐만 아니라 에너지를 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
출처 : 스포츠Q (2017.04.21)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4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