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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사양관리 - 2019 황금돼지띠 해, 농장마다 PSY 3두 늘리기!
2019-04-09

 


2019년 돈가전망은 어둡다. 국가 경제상황도 어렵다. 마땅한 일자리가 줄어든다. 온갖 암울한 전망뿐이다. 하지만 다사다난하지 않은 해가 있었던가?

 


희망의 씨를 찾을 곳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뿐이다. 국제경쟁력을 비교해 볼 때 국내 양돈 생산성은 타 산업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번식돈 생산지표인 연간 모돈당 이유두수(PSY)는 22두가 바쁘다. 유럽 양돈선진국 PSY는 28두가 넘고, 덴마크는 MSY가 30두를 넘었다.

돈육가격이 지육 kg당 4,000원을 밑돌자 여기저기서 ‘돼지 키워봤자 적자’라는 한숨 섞인 소리가 들려온다. 전문가들은 2019년 평균 돈가전망을 4,000원대 초반일 것으로 예측했다. 지금껏 보여준 생산성 수준에 머물러서는 많은 농장의 사업지속성에 적색경보가 켜질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근래 들어 양돈산업 현장으로 후계양돈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젊은 인재들이 ICT양돈에 관심을 보이면서 몰려들 것이라는 기대도 해본다.

황금돼지해 PSY +3두는 마음만 먹으면 되는 목표이다. 생산계획을 세우고, 달성을 위한 실천전략을 수립해보자.

아래 C농장은 모돈 400두 규모로 충남 홍성에 있다. 외국유학을 다녀온 비축산전공 젊은 후계자가 목표관리 개념을 도입하면서 비약적인 성적개선을 보여주고 있는 농장이다. 교배담당 내국인팀장과 6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만들어낸 성적이다.

2018년은 PSY 28두를 일궈냈고, 2019년은 PSY 30두를 목표로 하고 있다.

C농장의 생산성 목표관리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돈 비생산일수(NPSD) 관리를 우선 목표로 둔다.

비생산일수(Non-Productive Sow Days)가 중요한 점은 모돈 가동율로 요약된다. 임신 중이거나 포유 중인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한다면 그 이외에 상황은 비생산적으로 보고 관리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비생산일수 사례는 재발, 불임, 유산,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도폐사가 그것이다. 이유 후 발정재귀일수도 어쩔 수 없이 비생산일수에 포함시킨다. 비생산일수가 낮으면 당연히 모돈회전율은 높아진다. 모돈당 비생산일수 2019년 목표는 20일 이내로 한다.

둘째, 미라/사산율과 임의도태를 합쳐 생시사고율 목표를 10% 미만으로 한다.

일단 수정시키면 분만 시까지 모돈 뱃속에서 배태아가 손실되는 것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관리를 해야 한다. 비전염성과 전염성으로 인한 생존산자수 감소 모두를 치밀하게 분석한다. 전문수의사에게 의뢰한 백신접종 및 위생 프로그램, 임신단계별 바디컨디션 관리, 스트레스 최소화가 핵심이다. 미라, 사산, 체미를 분석하고 철저하게 개체기록을 활용한다.

셋째, 살아서 태어난 자돈(Born alive piglets)은 다 살려낸다는 초유관리 비법을 실천한다.

분만 즉시 저온노출을 최소화하고, 체온을 올리고, 젖을 물려준다. 분만 당일에는 분할포유도 실시한다. 1.15kg 이하 자돈은 특별보온을 실시한다. 초유섭취량 목표는 두당 250g이다. 양자관리는 낮은 생시체중 자돈이 이유할 때까지 큰 자돈을 따라잡을 기회로 여겨야 한다. 포유자돈 육성률 95% 이상을 목표로 한다.

넷째, 이유 후 모돈 발정재귀일수 관리를 번식성적 개선의 핵심으로 삼는다.

이유 후 4~6일 발정재귀율은 분만율과 같다고 여긴다. 4~6일 발정재귀율이 90%라면 분만율이 90%라는 말이다. 이를 달성하려면 분만사 관리가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분만모돈 관장과 유방마사지를 각 3일간 실시하여 포유돈의 사료섭취량을 극대화한다. 이유 시 모돈 바디컨디션이 최상을 유지하면 발정재귀일수가 단축된다. 웅돈을 활용한 발정유도와 세밀한 발정감정도 필수적이다.

다섯째, 후보돈 교배복수 비율을 15%로 목표를 둔다,

연간 모돈 갱신율을 40%선에서 관리한다. 250일령, 140kg, 유두 수 14개, 등지방 14mm 이상의 F1, 2~3회 발정 후보돈을 교배시점으로 잡는다.

여섯째, 사람이 일을 한다.

사람의 능력만큼 PSY가 증가한다는 것을 확신한다. 끊임없는 연구, 생산성 분석회의, 전문가 자문을 생활화하면 성적이 개선된다는 실증을 얻었다. 돼지도 근로자도 복지가 생산성 향상의 근본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였다.

 

PSY 3두 증가를 계획하는 농가에게서 한돈산업의 희망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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