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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뷰-SNS 스타 파워, 인플루언서 마케팅
2019-04-09


 

2016년 8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 그러나 출시 5일 만에 국내에서 첫 폭발 사고가 일어났고 이후 전세계에서 수십 건의 배터리 폭발 사고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결국 삼성전자는 전 세계에서 판매된 모든 제품을 리콜하고 완전한 단종을 결정했다. 엄청난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삼성은 이듬해 후속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선보인다. 미국의 유명 유투버인 케이시 네이스텟을 비롯해 유명 유투버들의 입을 빌려 다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도였다. 당시 삼성전자는 유명인들을 등장시켜 멋지게 영상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진정성(authentity)’ 있는 모습을 통해 신뢰감을 회복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2017년 초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인플루언서와 제휴해 상품을 판매하는 형식의 ‘아마존 인플루언서 프로그램’의 베타서비스를 런칭한 것이다. 이제 기업 마케팅에서 ‘인플루언서와 협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당연시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 ‘인플루언서’

 

인플루언서는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Influence+er)이라는 뜻의 신조어다. SNS가 발달함에 따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 SNS 채널에서 유난히 큰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끼치는 개인을 말한다. 파워 블로거, 인기 BJ나 크리에이터라면 인플루언서라고 할 수 있다. 수만 명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들은 일반인이면서도 유명 연예인 못지않게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끼친다. SNS상에서 보여지는 그들의 일상, 즉 어디를 가고,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는지는 팔로워들에게 주요한 콘텐츠다.

 

이러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왕홍(??) 마케팅 역시 이런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하나다. 중국 인터넷 스타로 알려진 왕홍은 개인방송, 영상, 블로그 등 자신만의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한돈, 인플루언서 마케팅 적극 활용

 

한돈자조금도 소비자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올 한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배우 정시아, 아나운서 이정민 등 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자신의 SNS상에한돈 요리를 게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좋아요’와 ‘댓글’을 많이 얻어 큰 호응을 얻었다.

 

광고인 듯 광고 아닌 광고 같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인플루언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컨설팅 업체 브라이트로컬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소비자들의 88%가 친한 친구만큼 인터넷 세상에서 그들이 팔로잉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제품 리뷰를 신뢰한다고 대답했다. 인플루언서가 그들 소유의 채널을 통해 제품 또는 브랜드를 언급하고 그와 관련한 콘텐츠를 발행할 때팔로워들은 그 제품, 서비스에 좀 더 편하게 경청하면서 공감한다. 또 인플루언서에게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진실한 의견도 기대한다. 인플루언서에게 듣는 조언은 마치 친구, 동료,가족 구성원에게 추천받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간접광고(PPL)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다. 콘텐츠 내에서 상품을 소품으로 활용하거나 적절히 배치해 노출시킴으로써 홍보한다. 먹방 인플루언서 ‘밴쯔’가 한라면회사의 신제품 리뷰 영상은 올린 지 3시간 만에 조회수 1만 건을 돌파했다. 그는 제품명과 가격 등을 공개하며 13분에걸쳐 해당 브랜드의 신제품을 설명한다.

 

기업과 인플루언서가 협업해 만들어지는 콘텐츠형 광고인 ‘브랜디드 콘텐츠’도 있다. 특히 뷰티·패션업계에서는 파워인스타그래머의 영향력이 크다. 뷰티 인플루언서 ‘아만다’는 브랜드와 협력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상품 기획과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잉글롯’에서는 ‘아만다 컬렉션’을 출시했고 럭셔리 패션 렌털 서비스인 ‘럭스타일러’에서는 ‘아만다 원피스’가 나왔다.

 

최근에는 인플루언서와 대기업 간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올 초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반도의 흔한 애견샵 알바생’과 함께 제작한 세제 광고는 젊은 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이 밖에 삼성, 롯데, SK 등의 대기업들도 각종 생활용품, 가전·전자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인플루언서와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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