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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돈과 함께하는 나눔 캠핑 페스티벌
2019-01-03


 

 

 

여름이 되면 캠핑장은 텐트로 도배된다. 시원한 그늘이나 계곡에 발 담그고 가족과 삼삼오오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어떤 식도락과 비교할 바가 있을까. 이런 즐거움에 한돈을 추가한 ‘2018 한돈과 함께하는 나눔 캠핑 페스티벌’은 여느 때보다 풍성했다. 특히 나눔의 의미를 더해 그 어느 때보다 캠핑의 인기는 뜨거웠다.

추억도 쌓고 기부도 하고 한돈자조금은 매년 한돈 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이 페스티벌은 우리 돼지 한돈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맛을 널리 알리고, 저지방 부위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한돈 전체에 대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지난 7월 14일부터 15일 서울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에서 열린 2018 캠핑 페스티벌은 소비촉진과 더불어 새로운 뜻을 더했다. 캠핑에 참여한 54팀의 참가비 전액과
한돈 상당량을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강동지회에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 것. 나눔을 실천한 참가자들에게는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기 위해 한돈 삼겹살, 한돈 불판, 한돈 기념품 등 풍성한 참가 기념품을 제공했다.

캠핑의 첫 시작은 물총싸움인 ‘한돈 아수라장!’. 캠핑장에서는 재잘거리는 아이 소리와 첨벙거리는 물소리가 기분 좋게 퍼졌다. 참가자들은 서로에게 물총을 신나게 쏘며 무더위를 식혔다.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쏘는 물총의 물세례를 맞으면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니 불볕더위는 저만큼 물러났다.

보물찾기 이벤트는 여기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캠핑장 옆의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 선물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찾으면 선물을 획득하게 되는 게임. 공원에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은 고개를 숙이고 여기저기에서 쪽지를 찾기 바빴다.

“찾았다!” “엄마 저 두 개 찾았어요. 우리 총 세 개야.” “한돈이면 좋겠어요!!” “아빠, 저기 있어요.” 숨겨진 쪽지를 찾았다는 함성이 공원을 가득 메웠다. 20개 넘게 찾은 사람도 있지만 하나도 찾지 못한 사람도 상당수. “한 사람당 하나의 선물만 드립니다. 많이 찾으신 분들은 주변 사람에게 나눠 주세요”라는 캠핑 사회자의 말에 서로 쪽지를 나눠주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그 사이 물총싸움으로 흠뻑 젖은 옷이 말랐다. “아빠, 고기 먹으러 가요. 이제 힘들어요. 지쳤으니 돼지고기 구워 먹어요”라는 아이의 소리가 한편에서 울려 퍼졌고, 보물찾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둘러 자신들의 텐트로 향했다.

모두가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반갑습니다. 오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지요? 이번 캠핑 페스티벌에서는 참가자의 기부금과 기부의 뜻을 함께한 허브한돈, 강원산돈에서 한돈 상당량을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강동지회에 전달함으로써, 한돈으로 온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캠핑 요리뿐만 아니라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제격인 한돈을 지속해서 사랑
해주시길 바랍니다.”
한돈자조금 정상은 사무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캠핑 페스티벌 기념식이 거행됐다. 행사를 함께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강지향 강동지회장이 장애인 가족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캠퍼 가족 여러분과 저희 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모여 통합 캠핑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고 맛있는 한돈을 먹을 수 있어서 장애인 부모를 대표해 여러분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강동구 이정훈 구청장도 기념식에 참가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오늘 행사는 행복 나눔 페스티벌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된 자리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해 좋은 행사를 연 한돈자조금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기념식 후에는 한 편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한돈 바비큐 시식 행사도 진행했다.한돈 바비큐는 행사 바비큐를 전문으로하는 최낙근 셰프의 솜씨가 더해져 그맛이 더욱 특별했다. 정상은 사무국장을 비롯해 캠핑요리 경연대회에 심사를 맡은 이진호 셰프, 강동구청 이정훈 구청장 등이 캠핑 참가자들에게 바비큐를 나눠주었다. 바비큐를 먹은 한 참가자는“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늘은 내가 한돈 요리사!

총 12가족이 참여한 한돈 캠핑요리 경연대회가 캠핑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돈 앞다리살 500g을 활용한 나만의 레시피를 공개한 요리 대회는 맛의 조화, 요리의 독창성, 조리의 편의성, 가족 간 협동성을 심사 기준으로 잡았다. 심사는 정상은 사무국장, 한돈 명예홍보대사 이진호 셰프, 출장 바비큐 전문가 최낙근 셰프가 맡았다. 참가한 팀들은 ‘김치제육그라탕’, ‘한돈 입은 회오리감자꼬치’, ‘한돈 내 사랑 돼지 불백~’, ‘말아말아한돈·돌아돌아한돈’ 등 자신들만의 개성을 더한 레시피가 선보였다. 아이들은 조막만한 손으로 부모님을 돕거나 자신의 팀 요리를 보며 “맛있겠다”라고 외쳤다. 대회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참가자들의 손놀림이 바빠지고 심사위원의 눈은 매서워졌다.

이 중 눈에 띄는 팀은 문두환 가족 팀인 ‘젊조’. 아이들로만 구성된 ‘젊조’ 팀은 어른들의 도움 없이 음식을 만들었다. 문두환 씨는 “한돈 자체가 워낙 맛있어서 어른이 도와주지 않아도 맛깔스럽게 만들 수 있어요”라며 요리의 자신감을 표했다. 주어진 시간이 끝남을 알리자 이곳저곳에서 아쉬움을 표하는 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아쉬운 마음 가득 안고 하나둘 만든 요리를 심사대로 올려두는 참가자들. 긴장되는 표정이 역력했다. 심사되는 동안 청소년 뮤지컬 감독이자 가수인 박인식 씨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깊어지는 밤과 함께 통기타 소리가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드디어 시상 시간. 참가상을 비롯해 1등까지 참가한 전원에게 고루 시상품이 돌아가 참가상인 ‘얼굴만 이뻐’상에는 삼겹살 2kg, 3등인 ‘무늬만 셰프’상에게는 삼겹살 3kg, 2등인 ‘한돈이 좋아!’ 삼겹살 3kg과 양념 파우치 세트가 증정되었다. 1등인 ‘한돈 국가대표!’상에는 삼겹살 10kg을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캠핑요리 경연대회 1등은 ‘동파육과 볶음면’을 선보인 김승만 가족이 선정되었다. 김승만 씨는 “기름기가 적은 앞다리살은 구워 먹기보다 보쌈이 어울릴 거로 생각했어요.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볶음면을 곁들이면 궁합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동파육과 볶음면을 선정했습니다. 집에서 연습할 때의 맛이 나지 않아 아쉬웠는데 1등이라니 너무 기쁩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후에 서로의 음식을 나눠 먹으며 캠핑요리 경연대회는 마무리되었다. 어느덧 밤은 깊어가고 캠핑을 즐기는 가족들의 텐트에도 고소한 고기굽는 냄새가 캠핑장을 가득 메웠다. 그렇게 한돈과 함께한 여름밤은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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