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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 여름철 ASF 방역 강화… 재입식 여름후 검토
2020-05-28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름철 방역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사육돼지를 살처분한 농가의 재입식(돼지를 다시 들임) 시기에 대해 "사육돼지에서 발생하지 않으면서 멧돼지 관리가 안정화되는 때로 올해 하반기나 연내에는 가능하지 않겠나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름철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다른 질병과 달리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의 잠복 기간이 길고, 동유럽의 사례를 보면 여름철 사육돼지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며 "제일 위험한 시기는 지난 뒤 재입식이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지난해 질병 발생으로 사육돼지를 살처분한 농가(261가구)에 대해서는 여름철까지 재입식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여름철이 지난 후 사육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멧돼지의 질병 발생 상황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9월부터 농장 세척·소독·점검 등 재입식과 관련한 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장 점검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차등적 관리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매개체, 차량, 사람 등 주요 전파요인에 대한 관리 강화 대책으로 다음 달부터 농장 점검을 강화한다.

위험도에 따라 멧돼지 발생지점 반경 10km 내 농장은 주 1회, 경기·강원 북부지역은 월 1회, 그 외 전국 농장은 오는 7월 말까지 추가 점검 활동을 벌인다.

지난 4∼5월 전국 농장 점검에서 미흡한 사항이 발견된 농장은 관리농장으로 지정해 신속하게 미비점을 개선하도록 특별 관리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경로와 축산 관계 시설은 상시 예찰하기로 했다.

접경지역의 토양·물·매개체와 도축장과 같은 축산시설에 대한 환경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즉시 대응한다.

바이러스가 남하하지 않게 발생지역에서 완충지역, 완충지역에서 인접 시·군을 연결하는 도로 12개소도 매일 2∼4회 소독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멧돼지 10만마리 이상을, 올해 들어서는 4만3천마리 정도를 제거했다"며 "이에 따라 개체 수가 광역 울타리 내 46%, 2차 울타리 내에서는 76%가 줄어든 상태"라고 했다.

이어 "지역을 구분해 포획과 수색을 달리할 계획"이라면서 "전략적인 포획을 통해 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강은경 기자 ekkang@imaeil.com 

 

출처 : 매일신문 (2020.05.28) http://news.imaeil.com/NewestAll/2020052814440306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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