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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돈의 교배이후 이유시까지의 핵심관리 요령
2012-04-27
초산돈의 교배이후 이유시까지의 핵심관리 요령


 

1. 임신단계별 사료관리

임신단계별 모돈의 사료급여<그림 1>는 모돈의 체형관리<그림 2>와 유선발달 및 배속의 태아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하며, 분만과정 및 분만 후 유량 생산을 포함한 이유 전 자돈의 생존율과 이유 후 모돈의 재귀발정 및 번식성적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교배 후 분만 예정일 1주 전(임신 107)까지는 임신돈 사료를 급여하며, 그 후는 포유돈 사료로 전환한다. 이 때 너무 미리 포유돈 사료로 전환하면, 모돈이 과비가 될 수 있고, 분만 지연 및 사료섭취량의 감소, 유량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늦게 포유돈 사료로의 전환도 문제를 야기한다. 이 경우는 모돈이 너무 야위게 되고, 이유 시 자돈의 체중이 적고, 이유 후 재귀발정이 늦어지고, 난자의 품질이 나빠져 수태율 저하의 원인이 된다.

교배 후 40일 전 후에는 수정란이 착상이 이루어지고, 태아의 골격이 형성되는 시기로 수정란의 착상율 증대 및 배 사망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정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Dyck (1980)의 보고에 따르면 이 시기에 과비가 되면 배 사망률이 증가된다.

임신 90일령 전 후는 유선이 발달하는 시기로 갑자기 유선 발달의 필요성에 의해 사료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1>.

임신단계별로 초산돈은 경산돈에 비해 사료 급여량을 다소 적게 급여하는 것이 체형관리에 도움을 준다<2>.

태아의 체중의 변화는 임신 75일령을 기점으로 급진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임신 100일령 이후에 증가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을 알 수 있다<그림 3>.

그러므로 임신말기의 사료량의 증가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이 때 모돈이 충분한 사료를 섭취하지 못하면 태어나는 신생자돈의 생시체중이 매우 낮아 자돈의 분만 후 생존율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O󰡑Grady (1985)은 임신기간 동안 많은 사료 섭취량은 상대적으로 포유기간 중 사료 섭취량의 감소를 야기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포유기간 동안 사료량을 점차 늘려 섭취량이 최대로 만드는 것은 포유자돈의 건강과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이유 후 모돈의 재귀발정기간의 단축과도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그림 4, King & Duncan, 1986>.

John Gadd(2003)<3>에 나타난 바와 같이 바람직한 자돈의 생시체중의 분포를 제시하고 있다.

 

2. 분만 관리

성공적인 분만을 위해서는 분만 예정 1주전에 수세, 소독, 건조가 된 청결한 분만 돈방으로 분만 대기돈을 입식시키고 모돈을 안정시키며, 이를 위해 조명도 아늑하게 유지하고, 분만돈방 내 온도는 섭씨 2022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 임신 114115일에 분만이 일어나며, 분만개시 후 태반 방출까지 56 시간이내에 분만이 완료된다.

임신 115 일이 지나도 분만 징후가 없으면 루테라이스와 같은 황체 퇴행 호르몬을 투여하여 유도 분만을 실시한다.

정상적인 분만 간격은 앞의 자돈이 나오고 뒤의 자돈이 나와 몸이 건조되는데 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최대 30분이기 때문에 돈방 내 모돈 별로 분만 개시 후 30분 간격으로 분만 상황을 기록하여 관리자가 교체되도 어떤 모돈이 난산이 진행되는지 구별하여 조치할 수 있도록 분만 상황표를 돈방별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하면 신속한 분만조치를 실시하는 것이 분만 직후의 자돈의 생존율에 영향을 준다. 분만 직후 자돈의 보온과 신속한 초유 급여는 신생자돈의 생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한 복의 자돈 중 후반 1/3에 태어난 신생자돈의 이유 전 폐사율이 50%에 도달한다는 자료가 있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만 후 3일 동안 뒤에 태어난 그룹을 등에 매직이나 라커로 표시 후 다른 자돈과 구별하여 앞에 태어난 자돈들을 상자나 박스에 격리시킨 후 하루 3회 정도 초유를 별도 급여함으로서 생존율을 향상된 결과를 얻고 있다. (네덜란드 PTC)

분만 후 초유를 효과적으로 급여함으로써 신생자돈이 모돈의 이행항체를 소장을 통해 전달받아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생존율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초유 내 면역단백질은 분만 후 시간 경과에 따라 매우 급진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나고<그림 5, Klobasa >, 신속한 분만 조치가 신생 자돈의 생존율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들어 포유기간을 연장함으로서 모돈의 재귀발정 및 수태율 향상을 통해 번식성적이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져 선진 양돈 국가인 덴마크에서는 포유기간을 3032일로 연장하고 있으며, 심지어 후보돈의 초교배일령도 260 일령에 실시하고 있다.

<그림 6>은 경산돈과 초산돈 모두 포유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재귀발정일수가 짧아지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초산의 경우 18일 이전에 조기 이유를 실시하면 재귀발정일이 길어지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3. 결 론

 

국내 양돈은 구제역으로 인해 현대 양돈 50년 역사 중 가장 큰 변화와 역경을 겪게 되었다.

많은 농장들이 빠른 시간 내에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후보돈을 확보하여 돼지를 생산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제 4월이면 새로 조성된 돈군의 새끼들이 본격적으로 출하가 개시된다. 어쩌면 구제역 발생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문제점도 많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근본에 충실한 원칙적인 양돈을 시작해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월간양돈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