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요 방역 추진 상황을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양돈 농장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 도중 모돈 1두가 유산되고 다른 모돈 1두에서 식욕부진이 있다는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1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방역본부 등 방역기관에서는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파견하여 차량 출입자 통제 및 소독 등 초동대응을 수행했다.
또 지난달 30일 3개 농장의 예방적 살처분 농가를 중심으로 작업이 진행됐는데, 잔여 농장은 태풍에 대비하여 가능한 오늘중 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강화 예방적 살처분 농가의 경우, 어제까지 39농가 약 4만 3천여두 중, 약 3만두가 살처분·매몰 완료됐고, 잔여 11농가 1만 2000여두를 대상으로 오늘중 살처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부터 현지에 파견된 농식품부 기동방역단과 검역본부 특별방역단 합동(4개팀 8명)으로 전체 신규 매몰지에 대한 배수로 확보, 비닐피복, 울타리 설치 및 생석회 적정 도포 여부 등 매몰지를 점검했다.
이날까지 나머지 매몰지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비닐 피복 등 태풍을 고려하여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전국 일제소독’을 할 예정으로 사전 소독약 및 생석회 여분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사전준비를 실시한다.
경기북부 중점관리지역(10개 시군) 내에서만 운행되는 차량은 경기북부 이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지속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타 지역으로의 이동 우려 차량에 대해서는 사전 경고 및 복귀조치 등의 조치를 취한바 있다.
지난달 30일 중점관리지역에는 소독차량 416대를 동원하여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으며 전국적으로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지속적으로 소독을 실시했다.
출처 : 메디컬투데이 (2019.10.01)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66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