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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산돈의 임신에서교배시까지의 핵심관리요령
2012-03-08
초산돈의 임신에서교배시까지의 핵심관리요령

초산돈의 임신에서교배시까지의 핵심관리요령

 

1. 서론

201011월 이후 20114월까지 구제역(FMD)발생으로 인해 국내 돼지 사육 두수의 1/3이 넘는 약 330만 두가 감소되었고, 그 중 양돈장의 생산 기반이 되는 모돈 또한 상당히 많은 피해를 입었다.

구제역에 의한 부분 살처분 및 전 두수 살처분을 당한 대부분의 농장들은 후보돈 확보(F1)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일부 농장들은 자체 농장 또는 타 농장의 비육돈에서 암퇘지(F2)를 선발하거나 구입하여 후보돈으로 대처하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비정상적인 후보돈 입식 및 확보에 따른 번식저하 및 질병으로 인한 제반 문제점 발생으로 농장의 생산성 저하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보돈의 교배관리를 비롯한 핵심 사양관리 요령을 제안하고자 한다.

 

2. 본론

모돈의 생산성은 특히 올바른 후보돈 확보와 초산돈의 임신단계, 분만과정 및 포유기간을 포함한 전 기간의 사양관리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으며, 바람직한 초산돈 관리는 지속적으로 경산돈의 생산성에 영향을 준다.

모돈의 생산성이란 복당 산자수, 모돈의 번식회전율 및 모돈의 비유 능력의 극대화와 생시체중, 모돈의 산차 및 모돈의 통산 번식성적의 적정화라 말할 수 있다.

. 모돈의 생산성과 교배 전 관리

전국적으로 전산화된 농장의 최근 모돈의 생산성 자료를 보면 평균 총 산자수는 10.2두이고, 이유두수는 9.3두이고, 년간 PSY21.3두로 <1> 선진 양돈 국가인 덴마크에 비해 각각 3.6, 2.6두 및 5.4두가 떨어지고 있다<2>.

번식성적은 모돈의 유전적 자질과 사양관리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구제역으로 인해 후보돈 확보의 어려움으로 대량의 후보돈(F1)을 일시에 구입한 농장의 번식성적이 좋지 못할 것이며, 초산돈의 도태율 또한 증가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농장의 번식성적 저하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HughesVarley(2003)의 보고에 따르면 모돈 도태의 원인으로 번식성적 저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3>.

또한 후보돈(F1) 구입이 원활하지 못한 농장은 구제역 비 발생 농장의 비육돈 암퇘지(F2)를 구입하여 교배를 실시하고 있어 외부 농장으로부터 질병의 유입에 의한 문제점도 추가로 지니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구입 후 일정기간 동안 암퇘지를 격리하고, 소독 및 구충을 실시해야 하며, 추가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체적으로 F2에서 후보돈을 선발한 경우는 외부 농장으로부터의 질병의 유입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후보돈의 자질이 떨어질 수 있어 비육돈 생산을 위한 교배 방식을 변경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 F2 암퇘지는 유전적으로 듀록의 유전자를 50%로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시 비육돈 생산 시 듀록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부계형 요크셔나 랜드레이스 정액 또는 웅돈으로 교배를 실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후보돈(F1)을 한 농장에서 구입하지 못하고 여러 농장에서 구입한 경우도 F2 암퇘지를 외부에서 구입 시 농장에서의 조치사항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며, 한 농장에서 구입한 경우도 선발 강도가 낮은 원인으로 수태율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적합한 교배일령과 적정 교배 시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교배 전 사료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 교배 관리

후보돈은 교배 전까지 사료량을 잘 조절하여 교배 시 체중과 교배일령을 같이 조절하여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교배 시 체중은 135140kg가 적합하며, 일령은 240일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선진양돈 국가인 덴마크나 네덜란드는 초산돈의 교배 시 일령을 늦추는 경향이 있다.

첫 교배는 23회 발정 현상을 관찰한 후 교배를 실시한다. 이 과정을 통해 미약 발정, 무발정 및 지속발정 등 이상 발정을 나타내는 암퇘지는 도태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최근 일부 농장에서 후보돈의 발정동기화를 위해 레규메이트(Regumate)를 처리한 후 교배를 시켜 재발률이 높은 결과를 보이는 농장이 있는데, 레규메이트는 사료에 첨가하는 프로게스테론 성분이 함유된 약제로 가능하면 교배일령과 체중에 근접한 후보돈에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레규메이트 중단 후 5일 전 후 발정이 오게 되며, 이 때 수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 교배와 동시에 hCG7001,000 단위 근육 주사하여, 배란을 확실히 유도하는 것이 유리하다.

후보돈의 교배는 발정 시 당일 날 실시하는 것이 좋다. 만약 오전에 승가 허용 시 오후에 1차 교배를 실시하고, 다음 날 오전 일찍 2차 교배를 실시한다. 오후에 승가 허용 시 가능하면 당일 날 늦은 저녁에 1차 교배를 실시하고 10시간 후 2차 교배를 실시한다.




    [월간양돈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