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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일교차 변화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2011-10-14
환절기, 일교차 변화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환절기, 일교차 변화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부에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안전 축산물 생산 공급이라는 대의 명제에 따라 배합사료 내 항생제 첨가 금지 조치를 취하였다. 이로 인해 배합사료 내 항생제첨가가 전면 중지되었다. 배합사료 내 항생제 첨가조치에 대한 내용이 오래 전부터 공지되어, 농가에서 나름대로 준비를 잘하여 시행초기에 큰 문제 없이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시행초기인 7월은 여름으로 대부분의 돈사가 개방되어 있고 온도도 높아 질병에 대한 발생이 높지 않은 시기였지만 환절기에는 상황이 달라 질 수 있을 것 같다.
일교차가 크게 나는 환절기에는 온도 관리가 잘못되면 호흡기 질병과 설사 등 각종 질병이 다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전 준비와 대책이 필요하다.
 
1. 일교차 현황 파악
돼지를 사육하는데 있어서 온도와 일교차는 매우 중요하다.
돼지의 체중대별로 적정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돼지가 아무런 문제없이 잘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이 뚜렷하며, 여름을 제외하고는 일교차가 커서 돼지들에게는 좋지 못한 환경이다.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봄, 가을에는 온도도 낮고 일교차도 커서 돼지들은 면역력이 떨어져 쉽게 호흡기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가면서 온도가 낮아지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시점인 10월에 문제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온도관리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요구된다.
<표 1>은 대전 지방기상청 자료인 바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 /weather/main.jsp) 날씨 정보에 가서 기후자료에서 해당 지역의 자료를 확인 활용할 필요가 있다.
 

2. 온도가 돼지에 미치는 영향과
    적정 환경관리 기준 
<표 2>와 <표 3> 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돼지의 최적온도는 자돈은 매우 높고 폭이 좁으며, 체중이 증가 할수록 최적 온도의 범위는 넓어진다.
최적온도 범위를 벗어나 온도가 하한임계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돼지는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며, 체온 유지를 위해 몸의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어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져 바로 질병에 노출, 감염되게 된다.
 


 
 


온도에 대해 특히 자돈이 취약하며, 이유자돈의 경우는 어미돼지로부터의 이유로 인한 스트레스를 심하게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해 온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온도관리를 잘해주지 못하면 이유자돈은 바로 설사를 하게 되고,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육성돈의 경우도 사료요구율이 좋지 않게 되며 증체가 잘 되지 않아 출하일령이 증가되게 된다.
적정 일교차는 <표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표유자돈은 1.1。C, 자돈은 2.8。C, 육성돈은 5.6。C, 모돈은 8.3。C 정도이다. 우리나라 가을철 일교차는 이를 넘고 있기 때문에 일교차를 줄이기 위한 돈사의 단열 및 시설 개선과 환경관리가 특별히 요구된다.
 
3. 돼지 사양 단계별 온도 관리방법

환절기 및 겨울에는 돈사의 외기 온도가 낮기 때문에 보온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러한 보온관리는 돼지의 각 사양단계별로 적정온도를 유지해주어야 체온이 유지되고 성장과 번식생리가 원활해지고 질병에 감염될 위험요소를 줄이며, 에너지의 낭비가 줄어서 사료효율을 개선할 수가 있다.
포유자돈이 35±1。 C 의 가장 높은 온도의 환경온도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유자돈의 경우도 27± 1。 C 정도의 높은 온도를 요구하고 있다. 많은 양돈농장에서 이유 시에 이유자돈사의 보온을 소홀히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하여, 이유 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되어 설사의 발생비율이 높고, 이로 인해서 성장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보온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유 후에는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매주 1。 C 정도씩 환경온도를 낮추어주고, 비육돈 말기에는 약 16。C 정도로 유지해 주면 된다.

특히 분만사에는 포유모돈과 포유 자돈이 함께 수용되어 있고 각각 요구하는 환경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온도관리에 더욱 세심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포유모돈은 적정환경온도가 21±2。 C이고, 반면에 포유자돈은 35±1。 C를 요구하므로 전체분만사의 온도는 포유모돈을 위주로 맞추어주고, 자돈에게는 보온등, 깔짚, 깔개, 보온매트 및 보온상자 등을 이용하여 보온을 실시하여 포유자돈이 필요로 하는 온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돈사의 틈새로 들어오는 샛바람을 막아주어야 한다. 샛바람이 있는지는 돈사에 들어 갔을 때, 돼지가 편안하게 있는지 아니면 웅크리고 있거나 서로 포개어서 있을 때는 샛바람이 있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다. 샛바람은 추위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성장을 지연시키고 사료효율을 나쁘게 한다.
 
 
4. 돈사의 보온 방법
돈사의 보온 방법으로는 단열재를 이용하여 보온하는 방법과 유류, 전기 및 가스를 이용하여 직접 또는 간접으로 보온을 하는 방법 등이 있다. 열풍기를 사용할 때는 열에 의하여 돈사 내가 건조해 지므로 습도 관리도 함께 해주어야 하며, 유류나 가스를 사용할 때는 연소하고 남은 이산화탄소와 불안전한 연소에 의해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가 생성되므로 이러한 유해가스를 제거하도록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환절기 단열과 보온을 통해 일교차를 줄여준다면 질병도 막을 수 있고, 성장지연과 사료효율이 나빠져 출하일령이 길어지는 손실 등을 막을 수 있다.
지금부터 농장의 온도관리를 잘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켜, 돈 버는 양돈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월간양돈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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