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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돼지 값 강세 당분간 지속될 전망
2011-08-04
중국-돼지 값 강세 당분간 지속될 전망

해외양돈뉴스
○ 중국
돼지 값 강세 당분간 지속될 전망
중국 정부가 양돈산업 지원을 통해 돼지고기 값 잡기에 나선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상무위원회를 열고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양돈산업에 25억위안(4천79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는 모돈 두당 100위안(1만6천원)의 보조금도 지급하는 한편 기업형 양돈사업자에 신용대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국산 돼지고기의 공급물량을 늘려 돼지 값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최근 공개적으로 수차례 돼지고기 값을 안정시킬 것이란 강한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이처럼 중국이 돼지고기 가격 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돈육 가격이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데다 돼지고기가 주식과 마찬가지인 탓에 가격 상승이 민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해 돼지 값이 약세인 상황에서 사료비 등 생산비가 오르자 돼지 사육을 포기한 농가들이 많았다. 여기에 올해 사료곡물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돼지 공급 부족이 계속돼 지난 6월 기준 돼지고기 가격은 전년 대비 57.1% 상승했다.

○ 일본
日 전역이 세슘 쇠고기 유통 공포
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사료를 먹인 쇠고기 유통 파문이 일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원산지인 후쿠시마로부터 1천 ㎞ 이상 떨어진 일본 남단 후쿠오카에서도 세슘 오염이 의심되는 쇠고기가 유통된 것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방사성 세슘은 반감기(체내․외 방사성 물질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간)가 30년으로 길고, 골수암 폐암 등 각종 암과 백혈병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7월 19일자 서일본신문에 따르면 이날 현재 후쿠오카 현 내에서 확인된 후쿠시마산 세슘 오염 의심 쇠고기의 유통 건수는 모두 5건. 이 중 2건은 이미 전량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 7월 18일 후쿠오카 텐진 다이마루 백화점 내 식육 코너에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사과문이 붙기도 했다. 이 곳에서는 지난 달 중순께 세슘 오염이 의심되는 후쿠시마산 쇠고기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후쿠시마 현 뿐만 아니라 인근 현에서도 세슘 오염으로 의심되는 쇠고기가 출하된 것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는 점. 19일에는 후쿠시마 현에서 세슘 오염 사료를 먹인 소 400여 마리가 출하된 것이 추가로 확인된 데 이어 니가타 현과 야마가타 현에서도 각각 24마리와 70마리가 출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세슘 오염 의심 쇠고기 출하량은 지난 주말까지 확인된 140마리를 포함해 모두 600마리를 넘어섰다. 해당 쇠고기는 지난 3월 28일부터 이달 6일 사이에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은 채 전국 각지에 유통됐다.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생산자들도 걱정이 태산이다. 이번 사태가 전체 쇠고기 소비의 타격으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 구제역 파동으로 쇠고기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규슈 미야자키 현 가와미나미 쵸 농협 관계자는 '기껏 구제역의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엉뚱한 불똥이 튀고 있다'고 걱정했다. 사태가 악화되자 일본 정부는 이날 후쿠시마산 쇠고기 출하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2분기 배합사료값 인상
일본도 올 들어 배합사료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 최근 정피엔씨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전농은 7~9월 배합사료 공급가격을 평균 톤당 1천300~1천500엔을 인상키로 했다. 이로써 2분기 연속 사료 가격이 상승하게 됐다. 이에 앞서 1분기에는 톤당 1천800엔 가격이 올랐지만 그 상승폭이 충분치 않았으며 원료 가격도 인상돼 사료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日-EU FTA 체결 준비 돌입
일본과 유럽연합(EU)이 FTA 체결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EU는 특히 돼지고기와 쇠고기 등의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인 반 롬푸이 및 바로수 유럽위원장은 일본 간 나오토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일-EU EPA(FTA를 최종 목표로 하는 국가간 경제협력 방안) 예비협정을 체결했다. 아직 농산물 관세 철폐에 대한 협의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EU 측은 농업을 포함해 최대한 관세철폐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EU 측이 수출 확대를 위해 관심을 두는 품목은 돼지고기와 치즈가 지목되고 있다. 또한 EU산 쇠고기 수입 금지해제도 일본 측에 요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미국
돼지 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돼지 값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6월 돼지 생체 평균 가격(100kg)은 159달러로 전달보다 5%, 지난해 동월 대비 35.3% 상승했다. 특히 6월 초만 해도 150달러에도 못 미치던 돼지 값이 25일 167달러로 급등세를 기록했다. 지육 가격은 6월 평균 203달러로 전달 205달러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월 초 196달러대서 25일 215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역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계절적으로 돈육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인데다 수출도 계속 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캐나다
양돈산업 악재 겹쳐 크게 위축
캐나다의 양돈 규모가 지난 5년간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의 돼지 사육두수(1월 1일 기준)는 1천183만마리로 전년대비 2.8%, 5년전인 05년에 견줘서는 21%가 각각 줄었다. 모돈 두수 역시 05년 160만마리 수준서 지난해 130여만마리로 18% 가량 감소했다. 특히 양돈 농가수는 1만2천600호에서 7천360호로 5년간 무려 41.6% 줄었다.
이처럼 양돈산업이 축소된 것은 악재가 겹친 때문. 지난 09년 발생한 신종플루로 국내 수요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큰 타격을 입었으며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더 약화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주요 생돈 수입국이던 미국이 08년부터 모든 식육 제품에 원산지를 표시토록 하면서 07년까지 1천마리에 달하던 생돈 수출이 지난해 575만여마리로 급감한 것도 한 원인이다. 여기에 높은 사료비용도 수익성을 악화시키며 농가들의 폐업을 부추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미얀마
돼지 청이병 확산
미얀마에서 돼지 청이병이 확산돼 돼지 폐사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보건당국은 지난 2월 만달레이 지역에서 청이병이 처음 발생해 지금까지 6개 지역에서 청이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도 남서부 에야와디 지역에서 청이병으로 115마리의 돼지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얀마 방역당국은 지역별로 질병 감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청이병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미얀마에서는 93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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