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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D를 뛰어 넘자!! - 양돈농가들이여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뛰자
2011-05-13
FMD를 뛰어 넘자!! - 양돈농가들이여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뛰자

 
FMD를 뛰어 넘자!!
양돈농가들이여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뛰자

 
김 건 호 부회장
(사)대한양돈협회

 
우리나라 축산의 선진화는 양돈농가들의 손에 달려 있다. 이제는 전 축종이 함께 지속적인 상호 소통과 정보 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배우는 자세가 요구되는 전환기에 진입하고 있다.
 
첫째, 가축 질병의 문제는 농장에서 시작된다. 지역단위 방역을 위하여 농가들은 철저한 방역의식과 정보교류, 교육 참여, 방역의식 생활화, 공동체 의식, 최대한의 기록관리로 마을단위, 지역중심의 차단방역 체계에 참여해야 한다. 이것이 지역단위 차단방역 기본의 하나이다.

 ▲ 농장 울타리
 
축산농가는 우리의 문제를 누구보다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다. 사소한 작은 것도 챙겨서 살피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이번의 FMD에서 찾아서 제2의 FMD을 막아야 한다.
 
둘째, FMD 초동 방역의 문제에서는 축산 생산 활동의 전국적인 일시 정지제도(Stand still) 실시도 필요하다. 3 ~5일간 일정 기간 동안 분뇨, 사료운송, 도축을 위한 활동을 정지하여 구제역의 원인 파악과 확산을 막아야 한다. 이번에 116일 소요되면서 많은 부문에서 문제가 야기되었으니 개선된 방안도 세워야 한다. 특히 양돈에서는 60일 이상 이동제한이 시행되면서 밀사 문제, 분뇨처리 문제로 엄청난 고통을 안아야 했다.

▲ 농장 외부에 설치된 피드빈 - 사료운송차의 농장 진입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 지대사료 등 외부 반입물건은 자외선에 의한 소독 등을 거쳐서 반입되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방역체계의 개선이 우선되는 정책의 시행이 첫 번째이므로 정기적 예찰과 혈청검사, 도축장 검사를 활용하는 통합시스템의 제도가 정착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방역기관 검사방법의 일원화와 기관별·농장별 방역정보 공유화로 축산농가, 방역기관 간에 의사소통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중앙검사기관과 도와 시·군 연구소, 그리고 공수의, 공익수의관, 방역지원본부 방역사들의 체계적인 정보 교류와 소통의식의 부재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질병 청정화와 생산성 향상은 필수적이다. 양돈농가들은 MSY, PSY, 그리고 HACCP와 친환경 농장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아름다운 농장 만들기에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은 지속으로 지원되고 시행되어야 한다.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한돈의 재변신과 밀려오는 수입 돼지고기, 수입 쇠고기와 지속적으로 경쟁하는 시기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돼지열병 청정화를 지속하면서 FMD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효율적인 방법으로 청정화가 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야생 멧돼지. 노루,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대한 질병 감수성 검사를 통해 야생동물들에 대한 관리방안도 세워야 할 것이다.
 
여섯째, “다함께 배우자”이다. 축산농가들도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의 상시화를 해야 하고, 모두가 다 함께 배워서 질병의식에 대한 상향평준화가 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때 방법이 나온다. 문제를 해결하고자 힘을 합치면 못 할게 없다. 세상에 공짜는 없기 때문이다.
 
생각을 바꾸고 다 함께 기본·기초를 다시 생각하면서 하나씩 개선해 나가자. 이제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뛰어야 할 때이다.
 
[월간 피그앤포크, 201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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