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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사시설의 리모델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자(돈사시설의 리모델링 방향)
2011-04-29
기획특집 / 농장의 사육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 해법
 
돈사시설의 리모델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자
돈사시설의 리모델링 방향
 
박 종 대 대표이사
양돈전문컨설팅그룹 ㈜케이이피씨


1. 들어가며
 
어떤 일이든 행위가 있으면 결과가 따르게 마련이고, 그 결과는 새로운 원인이 되어 또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 결과는 또 다른 원인이 되는 인과관계의 순환고리가 형성된다.
어떤 행위의 결과는 이로울 수도 있고 해로울 수도 있다. 따라서 그 행위가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 것인지, 또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
1995년 즈음에 우리나라 양돈시설에서의 화두는 무창돈사, 주간관리(배치시스템) 등이었다. 무창돈사-주간관리의 핵심적인 내용은 에너지관리, 위생관리, 업무의 효율화로 표현되었다. 약간의 논쟁이 있었고 사람들은 선택하였다. 소수의 사람이 무창돈사, 배치시스템을 선택하였고 그보다 조금 많은 사람이 무창돈사의 흉내를 내었고 다수의 사람이 개방돈사, 연속사육 시스템을 선택하였다. 17년이 정도가 경과한 2011년 현재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고 그 성공과 실패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지고 있는가?
중요한 것은 검증시스템과 공과에 대한 책임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2. 그룹관리 - 배치시스템
 
농장의 신축 또는 리모델링 계획에서 첫 번째 과정은 운영체계의 선택이다. 양돈농장의 운영체계는 그룹관리-배치시스템으로 정리된 사항으로 더 이상의 논란이 필요하지 않다. 단지 현재 운영하고 있는지, 아직 실행하고 있지 못한지의 문제만이 존재한다. 아직 실행하고 있지 못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권장하며 그룹관리-배치시스템의 몇 가지 핵심적인 사항을 언급한다면 다음과 같다.
돼지는 규칙적인 생리적 순환을 갖는 동물이다. 이러한 돼지의 특성을 이용하여 공장에서의 제품생산과 같이 계획적으로 돼지를 생산하기 위한 운영체계를 그룹관리 또는 (  )주간관리라고 한다.
그룹관리의 가장 큰 장점은 돈군의 크기를 규격화하며 규칙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교배, 분만, 백신 등 모든 사양관리 활동이 집약되는 효과가 있고, 특히 돈군의 격리를 통하여 농장의 위생수준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일령에 맞는 환경관리 사료관리가 가능해지는 등 그 장점이 무수히 많으며 계획적으로 농장을 운영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것이다.
그룹관리의 형태로는 21, 10, 7, 5, 4 그룹관리(1 ,2, 3, 4, 5주간관리)가 있다. 특별하게는 10, 20, 30일간 관리가 있다. 여기서 7그룹, 3주간, 20일간 관리는 동일하게 생각하면 된다. 이 중에서 현재 농장의 시설 현황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그룹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경영주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모돈의 생리주기는 이유로부터 재순환한다는 특성으로부터 그룹관리를 운영하기 위한 핵심열쇠는 이유의 동기화이다.
둘째, 모돈에 대한 미련은 그룹을 깨뜨리게 된다. 특히 그룹간의 간격이 멀수록 한번 깨진 그룹을 회복하는 것은 어렵다. 때문에 강력한 도태와 여유있는 후보돈 확보가 그룹관리 운영의 요령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흔히 간과하고 있는 것이 전산기록이다. 전산기록은 그 자체로 많은 의의가 있지만 돼지 사육계획서를 수립한다는 의미에서 그룹관리의 필수요소다. 특히 농장의 규모가 클수록 그 의의는 크다고 할 수 있다.
모돈관리를 그룹관리로 하면서 분만-자돈-육성-비육 단계에서 올인-올아웃 관리를 하는 것을 배치시스템이라고 한다. 여기서 올인-올아웃의 의미는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올인의 의미이다. 비슷한 일령의 돼지가 1개의 돈사에 입식함으로써 최적의 환경관리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돈사의 규격에 맞는 돈군의 규모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기 힘들게 되고, 결국 밀사에 의한 피해나 온도관리 실패에 의한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그룹관리는 올인-올아웃을 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된다.
둘째, 올아웃의 의미이다. 올아웃은 돈군의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질병의 수평전파를 차단한다는 것이다. 만일 돈사가 올아웃되는 계기가 없다면 각종 전염성 질병이 돼지에서 돼지로 대물림되면서 농장이 운영된 이래로 농장에 들어온 모든 질병이 잠복하게 된다.
여기서 올아웃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올아웃의 가장 큰 의미는 질병전파의 예방이다. 이는 돼지의 접촉에 의한 질병의 전파뿐만이 아니고 돼지의 배설물과 축적된 먼지에 의한 접촉, 돈사 내의 쥐, 파리, 바퀴벌레 등에 의한 전파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돼지가 빠져나가고 난 후에 철저한 수세, 소독, 건조, 구서 및 구충 활동의 일상적 진행을 의미한다. 또한 작업자의 돈사 간 이동에 의한 질병 전파를 예방하기 위한 일련의 방역체계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올인-올아웃을 가능하게 하는 돈사시설 방식이 배치시스템이다. 이 방식은 전 돈군을 그룹단위로 관리하기 위하여 완벽하게 돈군 단위로 돈사를 나눠놓는 방식이다. 최근에 소모성 질병의 피해를 극복하고자 일괄사육 돈사에 인큐베이터와 돈사 칸막이벽 설치를 통하여 올인-올아웃이 가능하게 리모델링 하는 것도 배치시스템으로의 전환하는 방식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림 1)에 모돈 300두 농장의 돈군 순환도를 참고하여 내 농장의 돈군 순환도를 그려볼 수 있다. 교배사, 임신전후기사는 하나로 묶을 수도 있고, 이유 후 돈사는 그림의 4단계뿐만 아니라 2단계 또는 3단계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림 1) 모돈 300두 규모 농장의 돈군 순환 예시도(월간지 180페이지 참조)
 
(사진 1)의 예는 충북 옥천에 소재한 농장을 리모델링한 사례이다. 리모델링 이전에 모돈 100두 운영 규모 8개의 농장이 모여있는 단지의 형태였으나, 한 개의 농장으로 통합하여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변경하여 모돈 900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 농장은 주간관리(21그룹관리)를 채택하고 있으며, 3주 포유, 이유 후 4단계 이동의 운영형태를 갖고 있다.
        
(사진 1) 농장 리모델링 사례(충북 옥천 소재 농장)(월간지 180페이지 참조)

3. 돼지의 행동습성에 근거한 돈방의 형태
 
돼지 그 자체는 오랜 세월 동안 주변 환경의 변화에 길들여져 온 진화의 산물이다. 즉 돼지는 다른 모든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환경의 변화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 기능들이 체질화되어 있고 본능화되어 있으며 습성화되어 있는 능동적인 존재인 것이다.
그러나 울타리에 가두어진 돼지는 자신을 불편하게 하고 해롭게 하는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행동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돈사는 돼지의 행동과 습성에 맞게 설계되어야 한다.
돼지가 돈방을 사용하는 데에서 나타나는 첫 번째 습성은 군집성이다. 돼지는 서열이 존재하는 무리를 이루어 집단적으로 행동하는 특성을 갖는다. 이것의 의미는 돼지는 무리생활이 방해되는 조건에 처하면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집성은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돈방을 사용하는 데에서 확연하게 나타나는 군집성은 추우면 뭉치고 더우면 흩어지면서 체온을 유지하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즉 온도 민감성의 측면이 군집활동을 통해서 보완되는 것이다.
돼지가 돈방을 사용하는 데에서 나타나는 두 번째 특성은 온도 민감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돼지는 땀샘이 퇴화되고 지방이 두꺼워서 더위에 약하고 추위에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반쪽의 옳은 생각으로 더위에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위에 강하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이는 돼지가 적정온도 조건에서 몸에 물을 묻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또한 조금만 추워져도 한 곳에 뭉쳐서 서로의 체온에 기대어 추위를 극복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돼지는 더위와 추위에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물이다라는 것이다. 특히 추위는 신체의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돼지가 추위에 강하다는 생각은 빨리 버려야 할 것이다.
돈방을 사용하는 데에서 나타나는 돼지의 세 번째 습성은 청결성이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돼지는 자신의 둥지 밖에 배설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습성은 돼지가 청결한 동물이라는 생각의 근거가 된다. 돈방의 돼지가 고온 조건에서 똥 오줌에 온몸을 뭉게는 것을 보고 지저분한 동물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한 정상적인 활동으로 보아야 한다.
이상에서 언급한 돼지의 3가지 습성, 즉 군집성, 온도 민감성, 청결성이 조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돼지가 돈방을 사용하는 형태의 변화이다.
돈방의 구성부분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부분은 잠자리 또는 보온구간으로 표현되는 휴식공간이고, 두 번째 부분은 똥자리 또는 오염구간으로 표현되는 배설장소이며, 세 번째 부분은 섭식활동과 이동공간인 활동공간이다.
돼지가 돈방에 들어가게 되면 급이기와 급수기의 위치는 고정되어 있으므로 섭식활동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돼지의 선택에 의하여 잠자리와 똥자리로 나뉘게 된다. 활동공간은 돼지의 이동과 활동이 활발한 공간으로 돼지가 휴식하기에는 대단히 불편하므로 잠자리로 선택되지 않는다.

▲(사진 2) 군집성이 보장되지 않는 돈방(잘못된 급이기 위치)
 
(사진 2)는 5m×6m 크기의 돈방으로 급이기가 돈방의 정중앙에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급이기로부터 체장의 1.2배의 공간은 잠자리로 형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급이기를 중심으로 직경 3m의 공간은 돼지가 휴식할 수 없는 공간이 된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러한 돈방에서 돼지는 돈방의 테두리를 따라 잠자리를 형성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돈방에서 돼지는 정상적인 군집활동을 통한 체온조절 기능이 방해되고, 이로 인하여 사시사철 호흡기 관련 질환을 앓게 된다. 또한 불필요한 공간이 늘어나게 되어 정상적인 사육밀도를 유지하기 어려우며 효율적인 배변공간 형성에도 제약이 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돈방을 설계함에 있어서 돼지의 능동적인 사료섭취 활동을 망각하고 단지 사료를 편히 먹게 하기 위해 급이기를 돈방의 정가운데에 두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 (사진 3) 4개 돈방을 합친 돈방의 모습

(사진 3)은 벽면쪽으로는 콘크리트 바닥의 잠자리이고 가운데 통로쪽으로는 콘슬랏인 똥자리로 전형적으로 거꾸로 설계된 돈사의 형태이다. 리모델링 이전에 각 칸은 나뉘어져 있었으며, 잠자리 쪽인 측면벽으로 항상 냉기가 흐르기 때문에 잠자리가 슬랏쪽인 통로쪽으로 형성되고 잠자리 쪽으로는 분뇨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사진 3)은 돈방 4개를 슬랏쪽 콘크리트 칸막이만 철거하여 다두사육 형태로 리모델링한 후의 돈방 사진이다. 리모델링은 슬랏쪽을 이동공간이 되도록 하여 벽쪽의 냉기에 의한 불편함보다 슬랏쪽의 돼지이동에 의한 불편함이 크도록 하여 잠자리를 벽면쪽 콘크리트로 이동시키고 냉기에 의한 불편함은 사육밀도 증가 및 관리온도 상승으로 극복하려 하였다. 돼지가 활동 중이라 불명확해 보이지만 돼지 체표가 깨끗한 것을 보면 벽면쪽에 잠자리가 완벽해진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돈사는 리모델링 이전에 300두를 입식(농장주 의견 : 300두 이상을 입식할 수 없었다)하여 약 30%의 폐사를 보이던 돈사이지만, 보강대 설치비와 칸막이 철거비용을 제외한 추가적인 비용없이 45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동일한 위생상태에서 폐사율은 약 1%를 나타내었다.
위의 예에서와 같이 휴식공간(잠자리)이 완벽하게 형성되고 배변공간(똥자리)이 최소로 형성되는 돈방의 구조가 확보되면 전면슬랏과 동일한 사육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

▲ (사진 4) 분만사 보온상자

이와 같이 돈사는 돼지의 둥지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돼지가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4)의 분만사 보온상자와 같이 사람이 돼지의 습성을 알고 시설을 보강해주면 돼지는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4. 마치며
 
현재의 가장 큰 논란거리는 구제역과 관련한 사항이다. 그 논란의 하나는 얼마 전 검역원이 구제역이 공기전파가 안 되는 듯한 내용의 실험결과를 발표한 것과 관련된다. 만일 구제역이 공기전파가 안 된다면 순수하게 직간접 접촉전파를 방지하는 차단방역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오염의 책임은 차단방역에 실패한 농가의 책임이 될 것이다. 한편 공기전파가 안 된다면 일정한 반경을 그어 이동제한을 하고 살처분 또는 링백신을 실시하는 근거도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이 필요하다.
또 하나는 살처분 정책 시의 농가의 돈군 재조성(재입식)과 백신정책시의 돈군 재조성과의 차이점과 관련된 문제이다. 살처분 정책은 당연히 청정화 정책이지만 백신정책은 안정화 정책으로 돈군 재조성 방식에 차이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특히 현재의 백신이 검역원 실험처럼 100% 면역이 형성되고 방어가 확실하다면 백신정책 후 살처분한 농가의 돈군 재조성은 어떤 방식으로 되어야 하는지 명확한 정책제시가 필요하다. 살처분 정책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경감을 위해서라도 백신정책을 시행하는 지금은 하루빨리 돈군 재입식이 되도록 정책을 제시하여야 한다.
 
필자는 인간관계에서 “사실관계에 충실한 학자형”의 사람과 “이해관계에 충실한 업자형”의 사람으로 분류하고 관계 맺음을 달리한다. 학자형과 업자형은 직업군의 분류가 아니다. 교수도 학자형과 업자형이 있고 건축업자도 학자형과 업자형이 있다.
학자형의 사람은 사실과 옳음, 과학을 추구하고 업자형의 사람은 이익과 권력을 추구한다.
학자형의 사람은 큰 업적에도 부끄러워하고 업자형의 사람은 작은 성과에도 과시욕이 앞선다.
학자형의 사람은 크고 작은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려하고 업자형의 사람은 핑계거리를 찾는다.
대부분의 크고 작은 범죄자들은 업자형의 사람이고 속임수에 능하다.
양돈현안과 관련하여 많은 제안과 주장들이 있다. 그러나 그 제안과 주장들 중에 과학적 근거가 제시되지 않거나 그 근거가 없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또 다른 실패의 악순환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의미에서 과학적인 검증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구제역 발생이라는 새로운 원인은 양돈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영향이 10년 후에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현재의 행동에 따라서 결정될 것이다.
필자는 몇 년 전에 양돈산업 소모성 질병의 피해가 연간 약 1조원에 이르며, 군 단위로 돈군을 완전히 제거하고 재조성하여 국가 전체를 청정화하는 비용이 약 5조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평균적으로 약 25% 정도 생산성 향상이 가능한 청정화의 효과이다. 현재의 아픔을 농장 청정화, 지역 청정화의 계기로 승화시킬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2002년 구제역 덕(?)으로 청정화된 농장의 경영성과가 그 시사점이다.
 
[월간 피그앤포크, 2011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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