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멀티-사이트 시스템 구축(Ⅱ)
2011-04-15
덴마크의 멀티-사이트 시스템 구축(Ⅱ)

해외양돈
 
덴마크의 멀티-사이트 시스템 구축(Ⅱ)
(Multi-site)
                              
편 집 부


1. 사이트별로 종업원을 나누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위생 면에서는 어떤 의미도 없다. 종업원이 손을 씻고, 장화와 의복을 갈아 신고, 입으면 사이트(site)간 이동에 따른 위험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실증되었다.
 
2. 사이트(site)간 거리는 어느 정도 중요한가?
 
사이트(site)간 거리는 공기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생각하면 바람으로 비산되는 최고로 일반적인 질병은 폐렴균(예 마이코플라스마 하이오뉴모니아)의 공기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농장과의 거리가 최소한 약 2km 필요하다.
자신 농장의 위생상태는 알지만 최고로 위험한 인근 농장의 위생상태는 파악하기 어렵다.
동유럽의 프로젝트에서 GP/GGP농장과 PS농장과의 통상적인 안전거리는 최저 3km를 필요로 한다.
 
3. 로트(lot)간 돈사를 비우는 기간은 어느 정도 중요한가?
 
혹시 가능하다면 최소한 1주간은 돈사를 비우는 것이 좋다. 다음 로트(lot)가 도입되기 전에 원인 병원체를 소멸시키고, 감염의 위험성을 저감시키는 유효한 일수이다. 그 시기에 정확한 수세, 소독, 건조를 철저히 하고, 다음 로트를 받을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덴마크의 변형된 멀티-사이트 시스템(월간지 167페이지 참조)

4. 같은 사이트에 각각 다른 로트(lot)의 돼지가 존재하는 것은 어떤가?
 
위생면을 고려하여 1개 장소에 동일한 연령의 그룹을 입식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것은 농장 수준의 올인 올아웃과 동일한 것이다. 이것은 로트간에 질병감염을 방지하고, 위생수준을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 덴마크의 야외시험에서도 실증되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위생비 개선의 장점과 돈사 설비의 증가나 종업원의 순환, 사료의 운반 등과 비용 대 효과를 검토하면 현실적이지 못하다. 그 이유는 설비를 신설하지 않고는 비실용적이기 때문이다. 단 일관경영농장으로 멀티-사이트(Multi-site)의 경우 육돈 생산에 질병이 침입할 때에는 가치가 있다.
덴마크에서는 특히 양돈장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각각 농장이 독립된 장소에 농장을 설립하는 3사이트(3site) 시스템이 확립되어 있다. 이것은 환경법령에도 기인하는 것으로 3사이트(3site) 시스템은 혹시 어떤 한 농장에 질병이 발생하는 경우에 서로 영향을 받지 않고, 농장이 다시 일어세우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멀티-사이트 사육방법은 모돈, 자돈, 비육돈 사이에 질병감염을 이유 후에 돼지를 다른 장소에 이동함으로 차단하는 것을 기초로 한다.
그러나 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이 방법에서 실제로 차단할 수 있는 질병은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으로 나타나고 있다.
흉막폐렴(APP)은 이유 시까지 수직감염이 되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도 방지할 수 없다.
PRRS의 예방은 농장의 운영상태보다도 자돈 생산에서 면역 컨트롤과 육성돈, 후보돈의 도입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혹시 PRRS가 자돈 생산 농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면 이유 시에 PRRS도 자돈과 같이 새로운 돈사에 이동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수년 동안 PRRS에 대해서는 백신, 육성돈∙후보돈의 면역부여나 단계별 구획 사육을 증가시키는 등 예방방법에 대한 많은 지식이 수집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적절한 돼지 흐름과 돈사의 설비에 의해 1농장에서 번식에서 분만까지 다른 한 농장에서 육돈을 사육하는 2사이트 모델이 나오고 있다.
 
5. 1사이트에서 올인 올아웃을 실시하는 것도 섹션화(secztion)는 장점이 있는가?
 
1사이트에서 올인 올아웃을 실시하는 경우도 돈사를 작은 섹션으로 분할하면 장점이 있다. 섹션을 작게 하면 돼지를 크기 별로 분리할 수 있고, 또한 작은 돼지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1일 증체량 개선이 가능하게 된다.
 
6. Danish Farm Design 회사는 덴마크 국내외의 멀티-사이트의 발전을 어떻게 보는가?
 
양돈장이 거의 밀집되지 않은 러시아나 우크라이나에서는 동일한 장소에 모돈, 자돈, 비육돈을 사육하는 일관경영농장 건설이 좋다고 본다.
1농장에 모든 종류의 돼지를 사육하는 단점에 비하여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농장을 컨트롤 하는 경우의 단점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돼지의 사료, 설비의 도난은 이러한 국가에서는 아주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국가의 일관경영 농장의 경우 돼지가 일방 통행으로 이동하는 수직적인 흐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시도되고 있다.
한쪽에는 번식과 분만돈사를 배치하고, 반대쪽에는 비육돈사를 울타리를 겸한 사료창고가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통상 비육돈사는 번식, 분만돈사와 거리를 두고 배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비육돈에서 모돈, 자돈으로 질병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7. 덴마크의 멀티-사이트에서는 어떠한 근본적인 결점이 있는가?
 
최대의 결점은 사료 운반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복수의 장소에 양돈장의 배치는 최고로 사람의 수가 많은 주 사이트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배치된 이유돈사에서 자돈의 관찰시간이 감소하는 요인이 된다.

8. Danish Farm Design 회사는 덴마크의 멀티-사이트의 장래성을 어떻게 보는가?
 
많은 농장에서 생산을 분할하는 시스템은 계속될 것으로 본다. 이것은 환경적면의 개선과 질병감염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앞으로는 냄새와 암모니아 방출문제에 대해서 1농장의 사육두수를 감소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질병예방에 대한 완벽한 지식을 보유하게 되면 모돈과 자돈, 육돈을 같은 장소 안에서 사육하는 일관경영농장으로 회귀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모돈과 자돈으로 같은 두수만큼 나누어 1사이트씩 몇 개의 사이트를 만들고, 육돈은 여러 장소에 나누어 사육하는 모델 또는 모돈과 자돈을 1농장만 사육하고, 육돈은 수 개의 장소에서 사육하는 모델이 앞으로 주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말을 바꾸면, 앞으로 자돈 생산과 육돈의 어느 쪽이 특화되는 경영이 될 것으로 본다.
 
9. 멀티-사이트 농장의 관리운영 책임자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복수의 사이트에서 생산을 실시, 관리하는 운영책임자는 최상위 관리책임자가 많은 농장을 순회하는 경우보다도 더 복잡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보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책임자는 자신의 일에 손이 가지 않게 된다.
또한 항상 매일 실시하는 일상적인 작업이 많은 자돈과 육돈의 담당에 우수한 종업원을 집중시키기는 어렵다. 혹시 이유자돈 생산을 작은 사이트에서 실시한다면 관리자는 1인으로도 좋지만, 이것은 종업원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단순하고 고독한 작업이다.
따라서 멀티-사이트 생산에서 참모는 최소 인원으로 유지하는 경우, 예를 들면 질병이나 휴가 등으로 인한 결원이 발생하는 경우에 종업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일을 떠 떠맡지 못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를 모두 떠 맡을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상기 원고는 일본 양돈계 2011년 1월에 게재된 내용을 발췌하여 번역 정리하였음】
 
[월간 피그앤포크, 2011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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