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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례]귀찮은 세균이 도전하다
2011-02-25
[미국 사례]귀찮은 세균이 도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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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례
귀찮은 세균이 도전하다
                              
편 집 부

 
당신은 항상 대장균이 분리된 실험 결과에 불만스러울 수 있다. 대장균은 돼지의 정상 장내 세균총이고 많은 스트레인이 질병을 유발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일부 균주는 자돈기의 두 사례에서 보듯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 이유 후 문제를 일으키는 이 균주들은 거의 대부분 베타 용혈성이라서 적혈구를 파괴한다.
대장균은 급속히 증식해서 밤이 지나면 배양 배지에 용혈성 반응을 일으킨다. 최근의 한 사례는 전형적인 부종병이고, 두 번 째 사례는 설사와 독소로 인한 심각한 증상이다.
 
1. 사례 연구 Ⅰ
 
모돈 470두 규모의 번식 비육 일관농장을 방문했을 때 4주령에 이유한 자돈에서 급성 연쇄상구균증을 보인다고 농장 관리자가 보고했다. 340두 수용 돈사에서 5두가 밤새 죽었고, 최소한 5두 이상의 자돈이 쓰러져 있다. 일부 돼지는 설사는 별로 없으면서 신경증상을 보였다. 안검 부종이 뚜렷했다.
3두의 자돈을 부검한 결과 위벽과 장선상에 액체저류(부종)가 보였다. 소장은 발적되었고, 1두의 장 표면에는 황색의 막이 형성되었다. 다른 자돈들도 장이 발적되고, 액체가 장내에 소량 증가하였다. 폐는 정상이며, 위 내에 사료도 존재하였다.
소장과 뇌의 조직으로부터 많은 수의 용혈성 대장균이 수거되었다. 현미경 소견에 부종을 보였고, 대장균의 장 반응과 일치했다. 용혈성 대장균의 임상증상은 전형적인 부종병이다. 분리 균주는 추가 재발에 대한 시험용으로 보관하였다.
이환 자돈은 주사용 항생제와 코티코스테로이드로 치료했다. 설파메톡사졸-트리메토프림 합제를 음수에 첨가했다. 쓰러진 돼지 모두가 죽었고, 추가로 몇 두가 폐사했다. 다음 그룹에선 문제가 보이지 않았다.
부종병은 보통 아주 급작스럽게 발병한다. 질병을 일으킨 대장균이 만든 독소 때문에 치료하기 힘들다. 이 질병은 사료 교체 시 또는 스트레스 시 발병한다. 사료를 교체하거나 예방적 항생제 사용과 함께 부종병 재발을 치료하도록 한다. 이 질병은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연쇄상구균증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치료도 달라야 한다.
 
2. 사례 연구 Ⅱ
 
주당 1,000두의 돼지를 받는 자돈사에서 2005년 3월에 소수의 돼지가 설사를 하였다. 배양 결과 K88형의 베타 용혈성 대장균이 분리되었다.
2006년 1월에 유사한 균이 분리되었고, 2009년 7월에 3두의 돼지가 죽었다.
K88과 F18형 대장균이 분리되었다.
PCR 검사 결과 또한 두 가지의 독소 유전자(STa, STb)에 양성이었다.
사료첨가용 항생제를 교체하였다.
폐사율은 1~2%였으나 8월 중순엔 4~5%까지 증가하였다.
항미생물제를 음수에 첨가하고, 돈사 간 이동 시 위생을 강화하였다(손 세척, 발 소독).
그러나 임상증상은 지속되었다. 그리고 과거에 K88과 F18 둘 다 분리되었기 때문에 진단을 반복하였다. 이번엔 K88만 분리되고, LT, STa, STb 독소 유전자가 발견되었다.
두 그룹의 폐사율이 10%에 이르렀다. 돼지는 위축되고, 눈이 쑥 들어가고 피부가 발적했다. 수양성 설사가 간간히 보였다.
항생제 치료는 효과가 없었으며, K88 음수용 백신을 2009년 10월 5일 그룹에 적용하였다. 도착 2~3일 안에 자돈에게 백신 접종하고, 4~6시간 간격으로 추가 접종하였다. 그룹 간의 위생 조치는 여전히 사용 중이다.
10월 이후의 모든 그룹은 백신을 접종했고, 폐사율은 2% 미만으로 떨어졌다.
소수의 자돈은 임상증상을 주사제로 치료하고, 일부는 네오마이신을 음수 투약하고 있다.
비록 이유 후 임상증상이 출현하기 전에 비교적 짧은 시간 백신을 접종했지만 효과가 있었다. 아마도 병원성 대장균이 부착하려는 수용체에 비병원성 백신이 먼저 부착하여 임상증상을 줄였을 것이다.
흥미롭게도 2009년 여름에 이 지역 내 다른 농장에서 동일한 모돈군으로부터 소수의 자돈을 받기 시작했다. 이 농장은 K88 문제를 겪은 적이 없고 폐사율은 지속적으로 0.5~1%이다. 이것은 모돈군으로부터 오는 모든 자돈에 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의 농장이 위생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면 일부 그룹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를 우리는 희망한다.
대장균이 이유 자돈에서 여전히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을 이 사례들이 보여주고 있다. 임상증상이 신생 자돈 설사와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가검물 채취가 중요하다.

【National Hog Farmer, 2010년 6월호에 게재된 내용을 번역 정리하였음】

[월간 피그앤포크, 2011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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