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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자돈의 건강불량 원인으로서 돈사시설 위험요인을 감소시키자
2011-02-11
이유자돈의 건강불량 원인으로서 돈사시설 위험요인을 감소시키자

기획특집 / 이유자돈에 쾌적한 사육환경을 제공하자

이유자돈의 건강불량 원인으로서 돈사시설
위험요인을 감소시키자

                                                        
 편 집 부 
         
1. 돈사시설이 돼지를 병에 걸리기 쉽게 한다는 입증 자료
 
장의 질병 발생에 환경과 돈사시설이 연루되어 있다는 입증 자료는 Medec과 Leon(1999)이 실시한 시험에 잘 기술되어 있다.
간단히 소개하면, 설사의 발생빈도가 높은 5개의 양돈장에서 한 돈군에서 28~30두의 자돈이 샘플로 선발되어 이유 당일에 돼지수의연구소의 시험시설로 옮겨졌다. 이 시설의 기후나 위생조건은 고도로 표준화 되어 있었다(즉 올인 올아웃 관리, 청소작업을 한 이후에는 배지에 박테리아의 증식이 없음, 공기 정화).
위의 두 농장과 시험시설에서는 모두 돼지를 슬랏에 수용하였고, 같은 사료를 자유로이 먹도록 하였다. 두 곳에서 모두 장독소를 지닌 대장균(E. coli)이 검출되었으나 시험시설에서는 폐사가 없었고, 반면에 농장에서 이유한 돼지에서는 폐사율이 각각 2.1과 4.5%로 기록되었다(표 1). 또한 농장에서 이유한 돼지는 평균 30% 덜 자랐고, 설사 발생률도 더 높았다. 이유 후 첫 1주일 동안 돼지의 사료 섭취와 음수 행동을 비디오로 녹화하였다. 여기서도 설사의 발생은 농장에서 이유한 돼지가 훨씬 더 많았다. 게다가 사료 섭취와 음수 빈도도 시험시설로 옮긴 돼지가 더 높았다.
올인 올아웃 방법과 연속적인 돼지 사육의 경우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까지는 성적이 비슷하였지만, 전반적인 생산성이나 건강은 시험시설에서 사육한 것이 현저히 개선되었었다. 이와 더불어 이것은 설사의 발생에 대한 돈사시설의 기능을 보여주었으며(넓은 의미에서), 첫째로 포육시설에 있어서 고도의 위생조건과 기후, 둘째로 조기의 사료와 물의 섭취는 가장 보편적인 병원체의 발현을 못하도록 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표 1) 이유자돈 설사가 매우 심한 농장에서 자돈을 선발하여 농장과 시험시설에 수용하였을 때 일일증체와 설사의 발생

1 농장에서 이유한 자돈
2 같은 농장에서 선발하여 연구 시설로 옮긴 자돈
3 자돈을 매일 조사하여 설사 지수를 1~5로 성적을 매김.
  분의 상태가 4 또는 5이면 설사의 상태로 생각됨.
(자료 : Medec과 Leon, 1999)
 
2. 부적절한 실내 기후조건이 돼지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이유 후에 일어나는 장의 질병은 적절하지 않은 기후조건에 의하여 발생이 시작되거나 적어도 더욱 두드러지게 될 수 있다.
만성적으로 추운 온도(18~20℃)에서는 설사의 발생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갑작스럽게 추위에 노출되면(12℃에서 올라가서 18℃, 또는 18℃에서 내려가서 12℃) 폐사율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도인 14~15% 비율로 증가하는 결과가 온다.
주위의 온도가 갑자기 또는 서서히 변하는 것은 모두 자돈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주위 온도가 일정한 곳(23.5±0.5℃)에 비해 계속적으로(시간마다) 변하는 곳(23.5±3℃)에서 설사의 발생이 더 많다. 게다가 온도가 계속 변함으로 인해 오는 돼지에게 해로운 효과는 특히 이유 후 첫째 주에 심하다고 하였다. 또한 밤의 온도가 저하되는 것은 아픈 돼지에게는 추가의 스트레스를 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헐적으로 샛바람에 노출되면 기침, 재채기 및 설사가 많아지고 반면에 성장률은 떨어진다.
기후 조건이 적절하지 못하면 이유한 돼지에게 해로운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실하기는 하지만,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 기전은 명확하지가 못하다. 예를 들어서, 심한 추위 스트레스는 신생 자돈과 새로 이유한 돼지에게 장독소 대장균 설사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킨다. 적절치 못한 환경은 돼지의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유한 자돈이 심한 추위(0 대 25℃)에 노출되면 혈액 내 감마글로불린과 항체역가를 올리는 원인이 된다.
자돈사에 들어가는 공기의 질(온도, 습도, 환기)은 이유 후의 소화기 질병과 연관이 있는 중요한 위험요소이며, 이유 후의 설사를 단순한 하나의 환경요인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해 준다.
 
3. 이유 후 질병요인들의 특성 : 돈사 및 관리와 연관된 위험요인들
 
설사가 발생하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상호작용을 한다는 것이 분명하다.
Madec 등(1998)은 돈사와 관련된 요인을 규명하고자하는 시도를 하였는데, 106개의 돈군에서 12,000두에 달하는 돼지를 가지고 조사를 하였다. 적어도 13가지의 요인이 규명되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비율이 높은 것들)은 이유 후 처음 1주일 동안의 사료 섭취량, 자돈사의 위생, 공기의 질, 이유 시의 나이와 체중이다.
이 조사에서 환경온도는 기록된 자료가 권장수준에 가까웠기 때문에 위험요인으로 되지는 않은 것 같았다. 다른 요인들도 규명이 되었다. 예를 들면, 분변을 배설하는 부위가 슬랏바닥으로 된 것은 콘크리트바닥보다 위험요소가 적었다.
이들 요인은 (표 2)에 열거하였으며, 상응하는 예방방법도 소개하였다. 그러나 이유하기 전이나 직후의 사료 섭취를 많이 하는 것은 설사의 위험을 극소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조기 이유를 한 후의 사료 섭취는 융모의 위축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설사의 발병 요인에 중요한 인자로 생각되고 있다.
일정한 범위 내에서는 이유하기 전에 입붙이기 사료를 많이 먹으면 이유 시의 체중도 더 커지고 이유 후의 사료 섭취량도 더 많아진다. 이유 시 체중과 이유 후 처음 1주일 동안의 평균일일증체 및 사료 섭취량은 모두 이후의 생산성을 예보해 주는 지표로서 이유 후 20일째에 체중의 약 80%를 설명해 줄 수 있다.
 
(표 2) 이유 후 소화기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요인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월간지 187페이지 참조)

4. 건강증진을 위한 위험요소의 통합
 
이유 후의 설사 발생은 여러 가지의 위험 요소가 누적되어 나타는 결과인 것은 확실하다. 그러므로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이러한 위험요인을 밝혀내는 것임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나서는 한 단계 한 단계씩 위험요인이 적은 쪽으로 개선을 해야 하며, 점차적으로 소화기 질병을 줄여나가는 것이다
심하게 침해를 받은 돈군의 모형이 (그림 1)에 예시되어 있다.


(그림 1) 이유 후의 소화기 질병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노력을 여러 가지를 그림으로 표시한 것(Medec 등(1998)에 의하여 기술된 것을 재정리를 한 그림 위에 모형을 표시함)(월간지 188페이지 참조)

개시 시에 건강에 관련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하여 한 배치의 자돈을 따라가며 관찰한 것은 그 돈군의 개시 시의 위험요소를 나타내주고 있다(간단히 말해 단지 8가지의 위험요소만을 조사하였다). 개시시의 위험요소들(그림 1의 왼쪽 칸)은 위생이나 공기 등과 같이 몇 가지의 주된 실패요인(수준 1)을 지적해 주고 있다. (그림 1)의 왼쪽 편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위험요소 프로파일의 다변량 해석의 결과는 그 돈군의 위치를 해석상의 그림 위에 나타내주고 있다(즉 안전지대에 있느냐 위험한 곳에 있느냐를 표시함). 위험을 완화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의 기술적인 해결방법이 제시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청소와 소독상태가 변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등과 같은 다른 위생적인 요소들과 함께 엄격한 올인 올아웃 시스템의 채택은 위생의 위험요소를 수준 2의 점수를 얻도록 하기에 충분하고, 이것은 돈군을 그림 상에 위치 1에 자리를 잡도록 해 준다. 그러나 관리상으로 큰 노력을 했음에도 목표지점인 안전지대로 옮기기에는 불충분하다. 위생과 관련된 요소의 범주를 개선시키는 것은 농장을 그림상에 위치 2의 위치로는 옮길 수 있으나 아직도 목표지점으로부터는 멀다.
그럼 두 가지의 위험요소, 즉 위생과 공기의 질을 생각해 보자. 이것은 농장주로 하여금 두 가지 모두 위험수준 4의 점수를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이 두 가지 요인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돈군의 위치는 그림상에 위치 4로 옮겨가고, 상당한 건강상의 개선이 기대될 수 있다. 실제로 한 가지 위험요소에서의 어떤 변화는 다른 위험요소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모든 위험요소들이 가장 안전한 수준에 있을 때 돈군은 그림상에 위치 6에 놓이게 된다. 실제로 이런 상태가 되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적인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좋은 결과가 얻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이것은 이유 후의 설사가 특성상 원인이 많은 것이기 때문에 돈사나 관리와 연관되는 위험요인을 점차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 돼지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하여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월간 피그앤포크, 2011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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