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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자돈의 돈방 구조를 구성하는 주요사항
2011-02-11
이유자돈의 돈방 구조를 구성하는 주요사항

기획특집 / 이유자돈에 쾌적한 사육환경을 제공하자
                         
이유자돈의 돈방 구조를 구성하는 주요사항

                                               
 편 집 부

이유한 자돈의 환경이나 돈사 조건에 영향을 미치기 쉬운 돈방의 구조를 구성하는 주요사항에는 바닥의 자재, 급이기와 급수기, 수용밀도 및 돈군의 크기 등이 포함된다.
 
1. 바닥의 재료
 
자돈사의 바닥 재료로 쓰이는 것에는 일부 또는 전부가 슬랏(slot)으로 된 바닥으로 구성되어 있어 배설물 처리량이 최대화 되어 있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형태이다.
이것이 지닌 이점은 청소하기가 쉽고, 노동력을 절감하며, 위생조건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슬랏 또는 구멍 난 형태의 바닥은 청소를 하는 동안에 발이나 발톱에 상처를 입는 일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돼지의 발 형태를 기초로 하거나 상처의 발생을 기초로 하면 체중이 5∼6kg 이상이 되는 돼지에게는 가늘고 긴 슬랏의 폭이 10∼15mm가 적당하다.
주위의 환경조건이 적절한 경우에는 콘크리트 바닥에 깔짚을 깐 것이나 슬랏 또는 다른 형태의 바닥에서 기른 것이나 생산성이 유사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선호도 시험이나 발의 상해 발생을 기초로 살펴보면 플라스틱 코팅이 된 확장 금속제품이 다른 여러 재질의 바닥재에 비해 더 우수하다.
 
2. 급이기와 급수기
 
이상적으로는 자돈사에는 적어도 한 돈방에 있는 돼지의 절반이 한꺼번에 같이 먹을 수 있는 급이기 공간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시나리오는 항상 현실화 될 수는 없고, 급이기 공간 당 꼭 알맞은 돼지의 마리 수에 대한 것은 언제나 논의나 논쟁의 주제가 되고 있다.
급이기 공간은 여러 가지 요인의 지배를 받는다. 그 중의 하나가 돼지의 체폭이다. 돼지가 사료를 먹는 공간과 돼지의 물리적인 체격 사이의 관계를 가지고 한 마리의 돼지가 먹을 수 있는 급이기의 최소 폭을 계산해 낼 수 있다.
Baxter(1989)는 방정식을 유도해 내었다. 즉 W=61×BW0.33이다. 여기서 W는 돼지 어깨 높이에서의 폭(mm)을 말하고, BW는 체중(kg)이다. 이것은 급이기의 최소 공간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실제로는 돼지의 개체 변이를 고려하여 10%의 여분을 더 두도록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 계산법에 의하면 10kg에 이유한 돼지는 급이기의 최소 공간이 130mm는 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유자돈은 사료를 구획이 되어 있는 직선형 급이기를 통해 공급받으며, 이것의 앞쪽에는 급이기 그릇(feeding pan)이 있고 호퍼(hopper)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사료의 비율은 사료 허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유 직후의 기간 동안에는 적절한 양의 물 섭취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급수기는 접근하기가 쉽고, 작동 중 깨끗해야 하며, 정확한 유속 비율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적어도 이유 후에 시작되는 첫 기간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니플 급수기를 일반적으로 컵 급수기보다 더 좋아한다.
돼지 10∼15마리 당 한 개의 니플이 필요한데 더 넓은 돈방에는 돼지 20∼25마리 당 하나의 급수기가 있어도 생산성에 별 영향이 없다.
급수기의 높이는 돼지의 등 높이로 맞추어야 하며, 니플에서의 수압은 20psi(pound per square inch) 또는 50㎖/min으로 제한되어야 한다.
 
3. 수용밀도
 
돼지 한 마리 당 필요로 하는 바닥면적은 돼지가 배를 대고 충분히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면적을 기초로 계산한다.
충분히 누울 수 있는 면적을 계산하기 위하여 필요한 면적(A, ㎡)과 체중(BW, kg)의 관계식은 A=0.047×BW2/3으로 나타낸다(Petherick와 Baxter, 1982).
이 사람들에 의하면, 체중 6.8kg의 돼지가 필요로 하는 적절한 바닥면적은 0.17㎡이며, 27kg의 돼지는 0.44㎡로 올라간다. 문헌상의 자료에는 바닥면적(S, ㎡)이 A평균일당증체나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은 등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고 하였다(Kornergay와 Notter, 1984).
▶ ADG(kg)=0.2610.800S-1.051S2(R2=0.97)
▶ ADFI(kg)=0.5331.125S-1.383S2(R2=0.97)
 
실제 상황에서 체중이 5∼6kg에서 25∼30kg 사이에 있으면, 현재로 권장되는 바닥면적은 슬랏바닥으로 한 마리당 0.25에서 0.30㎡이다.
바닥면적을 줄이면 사료 섭취량이 적어지고 따라서 성장률도 떨어진다.
이유 후 전 기간 동안(21일령에서 63일령 사이)에 마리 당 면적을 0.24㎡에서 0.18㎡로 줄이니 평균일일사료섭취와 일당증체에서 모두 13%가 떨어지는 결과가 나왔다(Le Dividich, 1979). 그러나 사료요구율은 항상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 바닥의 형태와 바닥면적 요구량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 자료가 별로 없다. 그러나 콘크리트 바닥에 있는 돼지는 약 20∼25%의 바닥면적이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 된다.

4. 돈군의 크기
 
돼지를 돈방에 그룹으로 수용하면 사료 섭취량이나 생산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데 대해서는 확실한 입증자료가 있다.
이유 후의 전반적인 기간동안에 공간면적이 0.21㎡으로 일정한 돈방에 수용두수를 8두에서 21두로 올리면, 평균일일사료섭취와 평균일일증체를 각각 13%와 12%씩 떨어뜨린다(McConnel 등, 1987).
미국과 호주에서는 큰 그룹 크기를 특징적으로 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때때로 돼지 400마리까지를 한 그룹으로 형성하여 사육한다.
체중이 5∼15kg의 범위에서 돈군의 크기를 돈방 당 20두에서 100두로 늘이면 이유 후의 성장률이 떨어지는 부정적인 효과를 발표했으며, 평균일일증체와 평균일일사료섭취는 각각 4.3∼6.6%와 5.1∼6.6%가 떨어진다고 했다(Wolter와 Ellis, 2002).
Kornegay와 Notter(1984)의 예측 방정식을 이용하면, 돼지 한 마리 당의 바닥면적이 정해져 있는 경우에 한 마리의 돼지가 더 늘어나면 평균일일증체와  평균일일사료섭취는 각각 3.7g와 9.2g이 줄어든다. 그러나 이들의 자료는 4개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며, 돈군의 크기가 다소 적었다(3∼15두).
돈군의 크기를 10, 20, 30, 40 및 60두로 하였고, 이유 시 나이도 28일령에서 10주령의 범위가 되도록 하였으며, 총 1,280두의 돼지를 가지고 한 시험에서 처리구 사이에 생산성 지수에는 유의차가 없었다고 보고하였다(McConnel 등, 2001). Turner 등(2003)은 돈군의 크기를 좀 더 크게 하여(3∼120두), Kornegay 등의(1984)의 예측 방정식을 다시 계산하였다.
이것은 아래와 같다(N=돈방 당 마리수).
 
▶ 평균일일증체(ADG. g)=416-0.36N(R2=0.968)
▶ 평균일일사료섭취(ADFI. g)=681-0.51N(R2=0.978)
 
평균일일증체와 평균일일사료섭취가 떨어지는 정도는 더 낮아서 한 마리의 돼지가 추가되면 각각 0.36과 0.51g이 떨어졌다고 하였다. 그 중에 중요한 것은 돈군의 크기는 사료요구율과  평균일일증체의 그룹 내의 변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Giles 등, 2001 Turner 등, 2003). 또한 돈군의 크기와 이유 후의 생산성 사이의 관계에는 많은 다른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급이기의 공간, 급이기의 구조 및 물의 공급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다.
이유 시에는 복이 다른 돼지들을 섞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돈군을 형성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룹이 균일성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 체중에 따라 돈군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체중을 기준으로 돈군을 형성할 때에 그것이 생산성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돈군의 크기를 결정할 때는 돈사를 설비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과 생산성이 떨어져서 손해 보는 비용을 비교해야만 한다.
 
[월간 피그앤포크, 2011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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