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한돈자조금의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용한 한돈정보

HOME정보마당유용한 한돈정보
구제역 방역을 위한 겨울철 소독요령
2011-01-14
구제역 방역을 위한 겨울철 소독요령

구제역 방역을 위한 겨울철 소독요령
- 노즐 등에 남아있는 소독수 제거 … 희석시 전부 사용해야
- 산성제제·염기제제 혼용시 중화돼 소독효과 사라져
- 생석회는 알카리성이므로 산성소독제 뿌리지 말아야

겨울철에는 병원체의 야외생존성이 길어지므로 더욱 철저한 소독이 요구된다. 분사된 소독수가 얼어붙어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녹을 때 소독효과를 발휘된다.
소독수가 얼지 않도록 호스, 파이프, 노즐 등 소독기구에 남아있는 소독수를 제거한 뒤 보온덮개를 한다. 미지근한 물에 소독약을 희석하고, 일단 희석한 소독제는 전부 사용한다.
소독제의 동결방지는 열선 등 보온장치가 바람직하다. 인체독성이나 환경독성이 없는 동결방지제는 아직 개발돼 있지 않다.
장시간 소독 또는 소독제에 과다노출될 경우, 피부, 점막 등을 자극할 수 있다. 보호장구 착용, 물로 충분히 씻어냄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권장희석배율을 지킨다.
일반차량은 차량바퀴와 외부를 소독하고, 축산관련차량은 안과 밖 전체를 소독한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차유리 소독은 금한다. 바닥에는 부직포를 충분히 깔고, 소독 후에는 염화칼슘을 살포해 결빙을 방지한다.
산성제제와 염기제제를 같이 사용하면, 중화돼 소독효과가 없어질 수 있다. 염기제제는 차량 페인트를 벗겨지게 할 우려가 있고, 알루미늄 계통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pH 6 이하, pH 9 이상에서 사멸한다.
생석회는 과립형을 사용한다. 소량의 물을 골고루 뿌리고, 생석회를 충분히 살포한다. 물과 결합해 열반응(200℃ 정도)이 나타나고, 병원체를 사멸한다. 열반응 후에는 소석회로 변해 강알카리(pH 11~12) 작용을 한다.
차량바퀴가 1회전 할 정도로 살포한다. 차량의 서행을 유도해 생석회가 부착되도록 한다. 생석회는 알카리성이므로, 생석회 위에 산성 소독제를 뿌리지 않도록 한다.
생석회 사용시 사람과 가축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눈에 들어갔다면, 손으로 비비지 말고, 흐르는 물 또는 식염수로 눈을 씻은 후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보관시 수분과 접촉할 경우 200℃ 이상의 발열이 일어나 화재위험성이 있다.            
             
【자료제공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월간 피그앤포크, 2011년 1월호]
목록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