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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집중호우 이후 농산물 가격 동향
2011-07-13

□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이후 전국에 내린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면적은 44.3천ha(7.11일 잠정)로 연간 작물 총재배 면적의 2%수준이며, 피해를 입은 품목은 논벼, 시설채소, 과수, 밭작물 등이라고 밝혔다.

ㅇ 논벼는 현재 잎이 자라는 시기로 물을 빨리 빼주면 수확에는 지장이 없기 때문에 피해가 크지는 않으며,

ㅇ 채소는 침수될 경우 정상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일부 품목은 향후 일시적으로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배추는 대부분 경사지에서 재배함에 따라 침수피해는 경미하나, 강우로 인한 수확작업 부진으로 물량공급이 원활치 못하며,

- 시금치와 상추는 침수피해는 적으나, 다습한 날씨로 인해 뿌리가 약해져 일시적으로 수확량이 10~20%정도 감소함에 따라 공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

- 참외는 주산지인 성주지역 재배면적의 40% 정도가 침수되어 수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참외는 연간 수확량의 70%정도를 이미 수확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 수박은 논산 등 충남지역이 주로 침수되어 일시적 물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7월 중순이후 피해가 적은 충북 음성・전북 고창산이 출하되면서 점차 공급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 풋고추는 수확종료기에 도달한 진주・밀양 등 경남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였고, 7월말부터 출하가 본격화되는 강원도는 피해가 적기 때문에 7월중순까지 일시적 물량 부족이 예상된다.

- 다만, 마늘 등 양념류는 6월말에 수확이 완료되어 저장중에 있기 때문에 호우의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 호우 이후 소비자가격은 배추・상추・시금치 등 잎채소류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박 등 과채류는 큰 변화 없이 호우전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ㅇ 배추는 그동안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출하부진 등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 평년보다 가격이 낮은 수준이며,

ㅇ 상추와 시금치는 일시적인 수확량 감소로 인해 오름세이다.

ㅇ 수박과 참외는 호우에 따른 당도 저하로 침수피해 발생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큰 변화가 없으며, 풋고추의 경우도 호우에 따른 야외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은 보합세이다.

ㅇ 마늘은 저장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 채소류의 경우 여름철은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로 인해 항상 가격이 불안한 시기로 향후 가격은 장마기간 및 장마후 폭염여부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ㅇ 배추는 장마후 폭염이 지속될 경우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시금치와 상추는 작황 회복에 소요되는 1개월정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ㅇ 수박은 향후 피해가 적은 충북 및 전북지역 물량 출하가 예상되고, 풋고추는 강원도산이 출하대기중에 있어 7.말 이후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 농식품부는 채소류 가격안정을 위해 피해지역 신속복구와 생육촉진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품목별 전담자(16개품목, 156명)를 지정하여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ㅇ 월 2회 실시하던 물가점검회의를 주 2회(제2차관 주재)로 확대하여 품목별 동향과 대책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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