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육가공업체 54개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52개소 중 40개 업체(74%)가 이취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하였고, 이취를 해결하기 위해 농장의 경우 최우선적으로 개선할 사항은 농장 사육환경이었으며, 도축장의 경우 탕박 시설 개선이 최우선 개선점으로 지적됨.

2. 도축단계에는 충분한 계류시간 확보, 계류시 이물질 제거를 위한 세척, 방혈시 체내에 혈흔이 남지 않도록 수직방혈 또는 충분한 시간동안 방혈을 실시해야 하며, 세척시에는 온수시설을 확보하고 온수세척을 실시하며, 내장적출시에는 내장파열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함. 또한 두내장 제거시 교차감염 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소독한 칼을 사용하며, 최종 세척시에는 청결한 물을 활용하여 충분히 세척을 실시하고, 예냉실의 환경 및 밀도를 고려하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함

3. 양돈장, 도축장, 포장처리업체별로 HACCP기준(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보다 강화하여 인증시보다 재인증기준 또는 갱신 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이취요인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음. 또한 정책적으로 도축장 개보수시 인허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함

4. 생산-도축-유통단계의 HACCP기준이 별도로 운영이 되고 있지만, 일괄적으로 적용 및 갱신할 수 있는 Pork cold chain HACCP기준을 개발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한돈의 위생 관리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