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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의 올바른 방법이 최고의 가치를 보장해 준다
2010-11-05
주사의 올바른 방법이 최고의 가치를 보장해 준다

집중연구 / 위생   

주사의 올바른 방법이 최고의 가치를 보장해 준다
                                                 
편 집 부
  
아무도 돼지에게 주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모돈이나 일반 돼지에게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을 하던 또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을 주입하던 간에 우리들의 양돈산업에서는 적절한 주사가 일상적이고 필요한 일이다.
최근에 일을 쉽게 하고 돼지 도체에 부러진 바늘이 남는 위험성을 줄이며, 실수로 사람이 바늘에 찔리거나 반복 작업으로 인한 상처의 위험을 감소하기 위하여 새로이 개발된 것이 있다. 또한 예전에 쓰던 주사기나 바늘을 사용한다고 할 때에도 작업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할 가치가 있는 일들이 많이 있다.
새로운 주사기법의 채택이나 출하 돼지와 도태 종돈의 주사 맞는 부위의 흔적 발생에 대한 최근 자료가 없기 때문에 Pork-Checkoff가 자금을 지원한 연구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주사 기구와 돼지에서의 일반적인 주사 부위 및 주사한 상처의 퍼진 양을 수치화하는 일부터 시작하였다.
첫 번째 목적은 돼지 담당 수의사들이 보고한 바와 같이 양돈장에서 이용되는 가장 보편적인 주사방법을 정하는 것이었다.
2008년 봄, 미국양돈수의사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Swine Veterinarians, AASV) 회원들에게 웹을 통한 조사가 실시되었다. 이들은 이전에 이미 임상 담당자의 자격으로 자가 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는 사람들이다. 조사 보고서에는 농장수에 대한 통계자료, 주사기법, 바늘의 형태와 크기 및 돼지의 생산 단계별 또한 약제의 분류별 주사부위를 기술하였다. 추가적으로 부러진 바늘의 처리에 대해서도 보고하였다. 이 조사에 대한 응답률은 36.8%이었다(132/359).

1. 주사기법
 
지난 10년 동안에 탐지할 수 있는 바늘이 개발되었으며, 양돈업계에는 무침주사 방법도 소개되었다.
요즈음 시장에는 여러 가지의 무침주사가 나와 있으며, 이것들은 Pulse Needle Free System, Merial Limited, Genesis Instrument(DCI), Agro-Jet 및 Acu-Shot에서 제조하거나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고려해 볼 가치가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이들 모두는 가스나 전기에 의해 후진하는 피스톤을 안에 갖추고 있다.
주사할 때는 1회 용량이 피스톤에 의해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처음 분출되는 액은 표피를 뚫으며 1회 용량의 약제가 피부나 피하조직, 기구나 구멍의 크기 및 압력에 의해서 근육으로 들어가게 한다.
무침주사의 장점은 주사되는 용량이 정확하며, 반복 동작에 의한 상처를 입지 않고, 사람이 찔리는 위험도 없어지고, 돼지고기 제품에 부러진 바늘이 남아 있는 위험성이 제거되는 것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무침주사 기구는 모두 침과 원통이 있는 일반 주사기보다 다루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며, 식품의 안전을 위해 장점이 있다는 데 대해서는 전체가 계열화 되어 있는 사업체를 제외하고는 실제 양돈업자들이 직접 느끼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종돈장을 관리하는 수의사는 28%, 비육돈을 기르는 수의사는 8%가 무침주사 기구를 이용했다고 하였다.
탐지가 되는 바늘은 수년간 유통되어 왔으며, 이들은 고기 포장라인에 장착되어 있는 금속 탐지기에 의해 탐지될 수 있는 특수한 합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어깨살과 같은 위험도가 높은 제품을 가공하는 대부분의 공장에는 금속 탐지기를 설치하고 있다. 모든 생산라인이 전부 금속 탐지기를 갖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식품체인에 바늘이 들어가는 것만 예방한다고 해서 100%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 또한 모든 양돈업자가 전부 탐색용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험성은 더 있다.
우리 연구에서 수의사들이 보고한 바에 의하면, 양돈가의 약 40%가 탐지되는 바늘을 사용한다고 했다. 탐지되는 바늘의 사용이 늘어나면 소비자들의 접시에서 부러진 바늘이 발견되는 위험이 줄어드는 것이 확실하다.

2. 바늘이 부러지지 않게 하는 법
 
탐지용 바늘을 쓰거나 통상적인 바늘을 쓰거나 간에 바늘이 부러지는 일을 줄이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취해야 할 몇 가지 단계가 있다.
 
(1) 구부러진 바늘을 펴서 쓰지 않는다.
연구된 바로나 실제 경험에 의하면, 바늘이 처음 구부러져도 부러지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계속적으로 구부러지면 바늘이 부러진다.
 
(2) 돼지의 보정을 잘 한다.
 
(3) 여러분이 주사하고자 하는 돼지의 크기에 알맞은 바늘의 크기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4) 어떤 바늘은 처음부터 축이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데 이런 것을 미리 살펴야 한다.
중심과 축이 분리되어 있는 것은 공장에서 가공이 잘못된 것이다. 이런 것이 있으면 모두 반품하고 환불을 요구해야 한다.
 
(5) 종업원 훈련을 잘 시켜야 한다.
효과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적절한 주사방법을 취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이다.
 
바늘이 절대 부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따라서 바늘이 부러지면 어떻게 한다는 것을 종업원들이 확실히 알게 해 주어야 한다.
PAQ Plus 프로그램(www.pork.org/Producer/PQAP.aspx?c=PQAP)에서는 모든 양돈장은 동물에게 주사를 하면서 바늘이 부러질 때에 취해야 하는 단계를 정해 놓은 파손 바늘 처리지침(broken needle policy)이 있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첫 단계는 돼지를 구분하는 일이다. 많은 양돈업자들이 이러한 목적으로 특별히 만들어진 이표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돼지가 완전히 분리되기 전까지는 임시적인 표시를 해 두기도 한다.
만약 바늘이 제거될 수 있으면 그대로 둔다. 만약 바늘이 제거될 수 없으면 다음에 취해야 할 단계를 위해 가공업자와 접촉한다.
우리 연구에 참여한 수의사들은 87%의 양돈업자가 파손 바늘 처리지침을 가지고 있으며, 77%가 가공업자에게 바늘이 부러진 것을 알렸고, 38%는 주사부위의 상처와 관련되는 신체적 손상이나 종기에 관한 연락을 취했다고 했다.

3. 주사부위! 주사부위! 주사부위!
 
조사한 바에 의하면, 음문 주위에 주사하는 모돈의 호르몬 주사를 제외하고는 종돈에서 가장 보편적인 주사부위는 목이다(67%). 표시된 주사부위 중의 38%가 모돈의 엉덩이다. 육성 중인 돼지에서는 목이 가장 보편적인 주사부위이다(>99%).
이 연구에서는 주사부위의 위치별 상처를 수치화하기 위하여 출하용 비육돈이나 도태 모돈의 가공시설을 조사하였다.
 
4. 출하 돼지의 조사
 
출하 돼지에 대한 조사는 상용의 가공공장에 입하되어 있는 동안에 도체의 결함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단면적에 대해 실시하였다. 총 9회의 검색기간 동안에 1년에 3개의 공장을 3번씩 방문하였다. 카이 자승분석법(공장의 위치에 다른 병소의 분산을 비교하기 위해)을 이용하였다.
4,000개의 도체에 대해 눈으로 결함상태를 관찰하였다. 모든 출하 돼지의 도체 중에서 97.5%는 병소가 없었고, 2.2%는 목에 병소가 있었으며, 엉덩이에는 0.15%, 어깨와 회음부 및 뒷다리에는 각각 0.08%의 병소가 있었다. 병소의 분산에 대해서는 돼지의 가공공장에 따른 유의차가 없었다.
이들 자료는 조사된 출하 돼지에서 도체의 결함을 매우 낮게 하고 또한 결함의 분포가 대체적으로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는 농장들 간에 주사의 실시를 표준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결함부위는 목이었으며, 이것은 PQA Plus 프로그램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추천하는 부위이었다.
 
5. 모돈 가공공장의 조사
 
도태 모돈에 대한 조사는 상업적 목적의 모돈 가공공장에 입하되어 있는 동안에 조사하는 도체 결함의 단면적 조사방법으로 설계되었다. 총 9회의 샘플기간 중에 각 3개 공장 씩 1년에 3번 방문하였다. 이때에도 공장 간의 병소 분포를 비교하기 위하여 카이 자승법을 이용하였다.
병소가 존재하는 것은 B, D 및 E공장에 각각 11.1%, 24.2% 및 7.6%이었다. 각 공장별로 도체부위에 다른 병소의 분포가 달랐다. B, D 및 E공장의 목 부위의 병소분포는 각각 6.1%, 21% 및 4.3%이었다. 엉덩이 부분의 병소는 B, D 및 E공장이 각각 3.7%, 1.8% 및 2.4%이었다. 회음부, 뒷다리 및 어깨의 병소분포도 각 공장별로 달랐다.
 
6. 수의사의 보고서
 
AASV 조사에 의하면, 모돈에서는 흔히 엉덩이 부위에 주사를 하며, 무침주사 기법의 이용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라고 지적하였다. 이후 진행된 연구에서는 이와 같이 대체된 주사기법과 주사부위가 도태 모돈 도체에 주는 결함의 충격과 경제적 손실에 대한 경고를 하였다.
엉덩이 부분은 일하는 사람들이 모돈에 주사하기 쉽고 안전한 부위이기는 하지만, 도태 모돈을 가공하는 곳에서는 문제점이 있는 부위이다. 엉덩이 주사는 권장되지 않는다. 왜냐 하면 이 부위는 값이 비싸고 이곳에 상처가 있으면 도려내는 부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
 
【상기 원고는 National Hog Farmer 2010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을 발췌하여 번역 정리하였음】

[월간 피그앤포크, 201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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