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한돈자조금의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업계뉴스

HOME정보마당업계뉴스
‘삼삼데이’ 소비촉진 뜨거웠다
2022-03-14

농협, 출근길 직원에 햄 나눠줘

하나로마트·대형마트 할인판매

농협몰 등 온라인 특가행사도

 


 

축산업계가 삼삼데이(3월3일·삼겹살데이)를 맞아 다양한 한돈 소비촉진 행사를 열었다.

 

삼삼데이는 3이 겹치는 3월3일을 달리 이르는 말로, 농협이 2003년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농가를 돕고자 만든 기념일이다. 초창기엔 삼겹살데이로 불리다가 최근엔 등심·뒷다리살 등 돼지 저지방·비선호 부위 소비를 촉진하자는 넓은 의미에서 삼삼데이라는 용어가 동시에 사용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3일 ‘오늘은 삼겹살데이, 함께하는 행복삼겹 건강인삼’ 행사를 열었다. 이날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장철훈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등 농협 임원들은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에게 한돈 뒷다리살을 원료로 한 목우촌 <뚝심> 햄 2000개와 햇수삼 1000뿌리를 비접촉 방식으로 나눠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응원 메시지와 함께 우리 농축산물 애용과 홍보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건강과 풍미를 더하고자 인삼 나눔도 함께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농협은 건강한 먹거리로 국민 건강에 보탬이 되고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 농가와 국가 경제에 큰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삼삼데이를 맞아 유통가 곳곳에선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농협은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6일까지 전국 소매 평균가격 대비 20∼40% 할인된 가격에 삼겹살을 판매했다. 일부 하나로마트 매장에선 제휴카드 추가 할인을 통해 100g당 1190원에 팔았다. 해당 매장에서 매대를 관리하는 한 직원은 “오전에는 물량이 모두 매진돼 매대가 비어 있었고, 오후에도 물량을 채우기가 무섭게 바로 동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귀띔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도 30∼50% 할인된 가격에 삼겹살을 판매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소비자 이재인씨(34·서울 구로구)는 “매년 삼삼데이 행사가 진행되다보니 3월초만 되면 삼겹살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삼삼데이가 익숙하게 느껴진다”면서 “농가도 돕고 삼겹살도 싸게 구매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각 지역에서 시식행사가 열렸지만 지난해처럼 올해도 방역을 이유로 시식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대신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한 행사가 이뤄졌다.

 

농협은 쇼핑몰인 ‘농협몰’과 ‘라이블리(LYVLY)’를 통해 삼겹살 할인판매를 진행했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도 ‘한돈몰’을 통해 특가에 삼겹살·목심 등 돼지고기를 판매했다.

 

특히 한돈자조금은 2일 저녁 7시 라이브방송을 통해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한돈세트(삼겹살 1㎏, 목심 1㎏)를 정가 대비 50% 할인된 2만7000원에 판매했는데, 방송 시작 3분 만에 행사상품이 모두 동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또 한돈자조금은 3일에는 유튜버 ‘쯔양’을 섭외해 돼지고기 맛있게 먹는 비법과 한돈 우수성을 알리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했고, 4000여명이 방송을 시청했다.

 

출처: 농민신문 박하늘기자 (https://www.nongmin.com/news/NEWS/ECO/COW/352068/view) 

목록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