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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농가, 축산분야 탄소 중립 주도한다
2022-03-14


한돈협-한경대-SK인천석유화학

그랜드 컨소시엄 구축 협약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 추진​ 



대한한돈협회와 한경대, SK인천석유화학이 업무협약을 맺고 축산분야 탄소중립 저감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축산농가와 대학, 에너지기업이란 이종 간 협력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대표, 한경대 이원희 총장 대한한돈협회 문석주 부회장.

 

한돈업계가 대학 및 에너지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축산분야 탄소 중립의 선제적 실천을 다짐했다. 한돈 농가가 주도해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을 추진해나가겠다는 선언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국립한경대학교 본관 백호실에서 한경대(총장 이원희),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윤석)과 ‘농축산업 탄소 중립 추진을 위한 그랜드 컨소시엄 구축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문석주 한돈협회 부회장(미래준비·환경위원회 위원장)과 이원희 총장, 최윤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돈협회와 한경대, SK인천석유화학 간 그랜드 컨소시엄이 결성되며 축산 농가와 대학, 에너지기업이란 이종 간 협력체계가 마련됐다. 앞으로 SK인천석유화학에선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를 농축산용 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순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론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에너지 기반 구축, 에너지 자립형 녹색 마을 조성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윤석 대표이사는 “탄소 중립과 관련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산학연 간 컨소시엄을 구축해 의미가 크다.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축산분야 탄소 중립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경대에선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 중립 관련 기술 개발과 우수 인력 양성에 나서는 등 업계 및 지역 내 협력을 통해 축산분야 탄소 중립 특성화 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원희 총장은 “한경대는 전통적으로 국가의 농업교육과 기술발전에 앞장서 온 대학”이라며 “앞으로 탄소 중립 시대를 맞이하면서 농축산 분야 탄소 중립 ESG 교육 및 연구의 가치사슬을 기반으로 대학의 특성화 발전에 나서는 한편 관련 분야 산학 및 지역 협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돈협회는 한경대와 SK인천석유화학이 추진하는 연구와 사업 등에 적극 참여, 협력하면서 다른 감축 수단 대비 감축 효과와 경제성 등 한돈 농가의 탄소 중립 실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살펴볼 계획이다.

 

협약식 직후 한돈협회는 ‘한돈산업 탄소 중립을 위한 배출량 분석 및 대응 방안 연구 결과 보고회’도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담당한 윤영만 한경대 교수는 축산분야 탄소 중립 방안으로 연간 426만5000톤Co2eq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며, 한돈산업의 탄소 감축 수단으로 △생산성 향상 △고효율 에너지 설비 △가축분뇨 처리방법 개선 △질소질 비료 사용 절감 △바이오차 △저탄소 가축관리 시스템 △농기계 전기 수소 전환 등을 제시했다.

 

문석주 한돈협회 부회장(미래준비·환경위원회 위원장)은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점점 커짐에 따라 축산도 탄소 중립이 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 한돈 농가들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니, 정부에서도 규제가 아닌 농가 단위의 실천 가능한 지원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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