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5일 국내 소비자 534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4.4%)으로 지난 11월~12월 진행한 '한돈 광고효과 및 돼지고기 이용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돈 뒷다릿살 소비촉진을 위해 홍보대사 백종원이 출연한 TV캠페인 광고 '한돈 먹고 뒷심 충전'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는 각각 63.1%, 75.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은 모델 백종원이 뒷심이 필요한 순간에 어울리는 다양한 뒷다릿살 활용 요리들을 진행하는 모습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는 등 광고 시청 후 한돈 구매의향 또한 73%로 상승했다.
이어 한돈을 대표하고 있는 모델 백종원에 대한 평가도 적합도 82.2%, 신뢰도 81.6%, 한돈 이미지 도움 정도 82.4%로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백종원과 함께 떠나는 한돈 랜선투어'를 콘셉트로 총 6편을 공개한 한돈 디지털 광고 시리즈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강원도의 아바이 순대·경상도의 돼지국밥·경기도의 돼지갈비찜 등 전국 팔도의 대표 한돈 요리를 엄선해 선보인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80.4%가 광고가 마음에 든다고 응답했으며 구매의향도 83.3%로 매우 높았다.
한편, 최근 1년 기준 돼지고기 소비량 변화를 묻는 문항에서는 응답자의 41%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증가한 이유로는 집에서의 식사 횟수 증가(56.2%), 외식 감소(31.5%), 다양한 돼지고기 레시피 제공(27.4%) 등이 꼽혔다.
주로 돼지고기를 소비하는 상황 역시 가정에서 먹는 비중이 58.3%로, 이는 전년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반면 외식으로 돼지고기를 먹는 비율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19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회·문화 트렌드, 매체 환경 변화 등에 민첩하게 대응한 결과,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한돈 농가의 돈가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한돈 가치 제고 및 소비 진작을 위해 소비자들과 한돈 농가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완성도 높은 새로운 캠페인을 조만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출처: 농업경제신문 이호빈 기자 (https://cnews.thekpm.com/view.php?ud=20220225092147931372e2dc954a_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