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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온라인 경매 시범도입…내년 본격화
2022-01-10

 

경매장 내 메인화면(자료=농림축산식품부)

 

 

 

온라인 경매 시스템 응찰 화면(자료=농림축산식품부)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정부가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을 시범지로 돼지고기 온라인 경매 사업을 본격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함께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돼지고기 온라인 시범 경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경매는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도체 영상과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 등 객관적인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면, 도매시장 구매자인 중도매인 등이 온라인으로 경매에 참여해 낙찰받는 방식이다.

 

축산물 온라인 경매는 코로나19,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위기 상황에도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2020년 7월 지정된 바 있다. 관련 사업 예산은 2020년 258억5000만원, 지난해에는 13억1000만원이 배정됐다.

 

 

농식품부는 작년 4월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을 시범 도매시장으로 선정해 영상 촬영장비와 도체수율 자동 판정 장치 등 경매에 필요한 시설 등을 정비하고, 비대면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엔 시범 도매시장 3개소 이상을 추가로 공모·지정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영상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 할 방침이다. 시범 운용 기간 동안 중도매인, 매매참가인, 도매시장 등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의 현장 경매도 병행해 내년 온라인 경매 본격 도입에 앞서 혼란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와 함께 육류 소비 다양화, 간편조리식품(HMR) 시장 확대 등 시장·소비자 중심의 유통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부분육 거래나 선도거래 등도 도입한다. 선도거래는 당사자 간 합의된 가격으로 미래 시점에 자산을 매매하는 거래방식을 말한다. 거래 영역도 소고기 등 다른 축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축산물 온라인 경매가 본궤도에 오르면 도매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도매시장이 다양한 거래방식 도입을 통해 유통 효율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2022-01-04) ​https://view.asiae.co.kr/article/2022010309353606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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