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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혁신센터 MSY 31.2두…국내 평균 웃돌아”
2021-10-12

 



지난 1월부터 출하 시작

PSY는 32.5두로 ‘성적 양호’
한돈농가 현장교육 강화
표준모델 제시 등 계획


지난 1월부터 출하가 시작된 대한한돈협회 한돈혁신센터의 8개월간 MSY(모돈 두당 출하두수)가 31.2두로 양호한 성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영상으로 진행된 ‘대한한돈협회 한돈혁신센터 2021 사업보고회’를 지난 1일 유튜브(www.youtube.com/watch?v=qQbhvU63_WI)를 통해 공개했다. 이 자리에선 2년여간의 혁신센터 행보와 더불어 내년 사업계획, 혁신센터에 바라는 점 등이 제시됐다.


혁신센터 성적


2019년 12월 20일 한돈혁신센터가 준공, 2020년 1월 8일부터 후보돈 등이 입식 돼 교배·분만을 거쳐 올 1월 4일 40두를 시작으로 출하가 본격 진행됐다. 1월부터 8월까지 총 5264두가 비육 출하됐으며 이 돼지들의 평균 체중은 117.1㎏, 평균 일령은 151.3일, 평균 등지방은 22mm, 1등급 이상 출하 비율은 74%였다.

특히 1~8월 MSY는 31.2두, 이 기간 평균 PSY(모돈 두당 이유자돈수)는 32.5두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1 농업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평균 PSY는 21.6두, MSY는 18.5두로 한돈혁신센터 사육 성적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보고회에선 양호한 성적의 밑거름이 된 혁신센터만의 특징도 소개됐다. 혁신센터는 교육연구를 목적으로 한 모돈 30두 규모의 교육 연구동과 모돈 270두 규모의 5개 돈사로 구성된 생산동으로 이뤄져 있다. 각 돈사엔 다양한 ICT 장비를 적용했고, 돈사에서 발생되는 냄새 저감을 위해 발효액을 이용한 ‘돈사 순환시스템’과 ‘탈취탑’을 설치했다. 서울대와 연구도 진행 중으로, 이를 통해 쾌적한 돈사 환경으로 근무자와 돼지 성장에 도움이 되고, 냄새 없는 농장 환경을 유지시켜 민원 발생 없는 농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내년도 사업계획

사업보고회에선 크게 4개 방향의 내년도 사업계획도 발표됐다. △축산대학과 조합, 소비자단체 등과 업무협약(MOU)을 추진해 교육과 체험 견학 사업 확대 △정부지정 교육장 추진을 통한 양돈 관련 종사자 대상 현장실습 교육 기반 마련 △전국 축산관련 연구기관들과 MOU 통해 연구 검정 사업 확대 △냄새 관련 민원인 견학 추진을 통한 민원인 견학 지속 추진 및 냄새 없는 친환경 양돈장 표준 제시 등이다.

이병규 한돈혁신센터 원장은 “한돈혁신센터는 교육, 연구, 친환경 양돈장 등의 표준모델을 제시해 소비자들이 어떤 사육 환경을 통해 돼지고기가 식탁에 오르게 되는지 보여줄 것”이라며 “한돈의 가치향상과 더불어 농가와 함께 가는 한돈혁신센터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혁신센터에 바란다

보고회 말미엔 양돈 농가를 비롯해 학계, 기관,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혁신센터에 바라는 제언도 나왔다. 왕영일 영일농장 대표는 “혁신센터가 설립된 목적이기도 한 한돈 경영 및 생산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운영 됐으면 한다. 혁신센터가 농가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고,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환경, 분뇨, 악취문제와 아울러 동물복지 시설들이 잘 갖춰진 한돈혁신센터를 소비자들이 체험해 우리 한돈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신뢰성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윤진현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교수는 “최근 동물 복지와 관련한 많은 법령, 제정들이 국내 생산시스템에도 적용되고 있는데, 이게 우리나라에서 실현, 적용 가능한지 검증하는 역할을 한돈혁신센터가 해주길 바란다”고, 박성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의연구사는 “한돈혁신센터가 최신 시설을 활용해 양질의 돼지를 출하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구시설과 공조를 통해 축산산업 고도화에 일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 (2021-10-05) http://www.agri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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