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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소양인이라면 여름 보양식으로 돼지고기 챙겨드세요
2021-07-19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체질에 따라 계절별로 취약하고 강한 면이 달라서 더운 여름을 현명하게 이겨내기 위해선 본인 체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내 체질에 맞는 음식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네 가지 체질 중에서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체질은 소양인 계통의 열 많은 체질이다. 열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실열, 또 한 가지는 허열. “실열”은 진짜 열이 많아 열이 꽉 차있는 체질. 예를 들면 이만기, 강호동 씨처럼 열정과 지혜가 넘치는 체질이 대부분 실열에 해당된다. “허열”은 체력이 약해서 열을 눌러주지 못해 헛되이 위쪽으로 열이 치미는 체질. 예를 들면 갱년기 여성, 수족냉증이 있는데 얼굴로만 열이 올라오는, 배는 냉한데 가슴과 얼굴 머리는 뜨거운 체질, 손발과 겨드랑이에 땀이 나면서 냉기와 열기가 반복하는 체질이다.

 

딱히 소양인으로 지칭하지 않더라도 이런 증상들이 있다면 “실열” 또는 “허열”로 인해 열이 위쪽으로 맹렬히 상공하는 증상, 손끝 발끝 아랫배 등짝 등이 뜨겁다가 식었다가, 그리고 이 부위들에 땀이 났다 말랐다가 하는 징후들이 반복된다. 워낙 열이 치밀어 올라 여름철 차가운 음료수나 얼음물, 빙과류, 냉면과 같은 음식을 즐겨 찾기 쉽다. 이런 분들은 차가운 음식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여름에는 더위에 지쳐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입맛이 없어진다. 높아진 습도 때문에 맥이 늘어지기 쉽다. 사계절 중에서도 여름에 특히 보양식을 잘 챙겨 먹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많이 찾는 음식인 삼계탕은 체질적으로 소화기가 차고 약한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다. 열이 오르고 몸의 끝부분에 열감 냉감이 교차하는 체질에게는 오히려 변비나 설사가 생기게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을까? 이런 체질들에게는 시원하고 맑으면서 체력을 보하는 음식이 좋다. 이런 분들은 “머리와 상체의 열”을 내려가게 하고, “신장의 음기”(체력저장성)가 쌓여서 대변을 시원하게 잘 보게 도와드려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착한 차가운 성질”의 음식으로 청열(淸熱) 보음(補陰)하는 음식이 적합하다. “착한 차가운 성질”의 대표 음식인 돼지고기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돼지고기가 몸의 열을 내려주면서 기운을 보충해주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옛 문헌들에도 돼지고기는 “그 성질이 차고, 근골이 약할 때 먹으면 좋고, 허약한 사람을 살찌우고, 음기를 보하는 데 좋다”고 전해진다. 게다가 돼지고기는 “양질의 단백질”과 함께 “9가지 필수 영양소”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부위에 따라 쓰이는 용도와 영양성분이 매우 다양하다.

 

돼지고기는 면역 세포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최대 공급원 역할을 한다. 돼지고기에 포함된 “양질의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을 충분히 공급해 단백질 합성 효율을 높임으로써, 결과적으로 생체의 재생성장과 유지를 돕는다. 이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비타민B군들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더운 여름철 허약 체질인 사람의 기력을 보강하는 측면에서도 우리 땅에서 키운 신선한 한돈은 여름철 최고의 식재료이다.

 

출처 : 헬스조선, 작성자 : 김문호한의원 김문호 원장 (2021-07-12)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7/09/20210709007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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