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한돈자조금의 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용한 한돈정보

HOME정보마당유용한 한돈정보
10월에 챙겨야할 사항 - 샛바람 확인과 차단
2010-10-29
10월에 챙겨야할 사항 - 샛바람 확인과 차단

10월에 챙겨야 할 사항 - 샛바람 확인과 차단
올여름은 여느 해보다 더 더웠던 것 같다. 어느덧 계절이 바뀌어 10월이면 첫눈도 올 수 있는 달이 되었다.
 
<사진 1>은 작년 10월의 최저기온 분포도인데, 강원도와 중부내륙은 새벽에 영하로 기온이 떨어진 적도 있었다. 돈사에 작은 틈새라도 있어서 샛바람이 들어오면 돼지가 기침하게 된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찬바람이 돈방으로 유입되면 나타나는 증상이 돼지가 몰리고, 기침과 설사가 늘어난다. 심한 경우 부검을 해보면 대개 글래서씨병 소견(섬유소성 폐렴)이 폐와 심장에 보인다. 글래서씨병 병원체인 헤모필러스도 정상적인 돼지의 호흡기에서도 발견이 되는 상재균이다. 실험실검사를 통해 어떤 항생제를 쓰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기 이전에 돈방에 들어가 어디서 찬바람이 들어오는지 느끼고 샛바람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2>는 2010년 봄에 야간 윈치조절 실패로 폐사가 발생한 사례이다. 그 이후에도 윈치조절 실패로 폐사가 반복되다가, 해당돈사 관리인원을 변경하여 폐사가 중단되었다.
돈사자체에 틈이 있으면 찬바람이 부는 초겨울에 폐사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돈사에서 발견되는 틈을 예로 들면 아래 <표 1>과 <사진 5>와 같다.
샛바람을 확인하기 좋은 시간은 저녁먹고 나서 또는 이른 아침이다. 바깥공기가 찰 때 돈사내에서 점검해야 샛바람 확인이 쉽다. <사진 4>와 같이 포그머신을 이용하면 샛바람 확인이 용이하다.
우리나라 모돈두당 년간 출하두수(MSY)의 2~3두는 샛바람이 잡아먹는 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샛바람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통로에서 멀뚱히 서있어서는 알기 어렵다. 돈방에 들어가 확인해야 한다. 필요하면 포그머신을 이용해 샛바람을 확인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샛바람은 저렴한 자재들로 차단할 수 있고, 효과도 크다. 10월에 꼭 챙겨야 할 사항으로 샛바람을 권해드린다.




      [월간양돈 10월호]
목록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