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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자조금관련 행사 및 공지를 안내합니다.

한돈자조금 출범 10주년 주요 일지 및 향후 과제
2014-04-16

국내 축산업계 최초로 지난 2004년 시작된 한돈자조금 사업이 2014년을 맞아 시행 10년을 맞이했다. 한돈자조금은 ‘04 1두당 400원으로 시작, 08 600, 11 800원을 거출금을 상향 조정하여 전체 조성금액은 ‘04 3,133백만원에서 ‘13년에 12,600백만원의 농가거출금 규모로 확대되었다. 거센 시장 경쟁과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한돈 산업을 이끌기 위한 역할을 다해온 한돈자조금은 소비촉진과 판로확대에서 정책 개발 및 제도개선, 농가 계도 및 교육, 조사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해왔다.

한돈자조금 사업 시행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10년 간의 주요 성과 10건을 살펴보고 한돈자조금 사업의 변화상을 알아보자

 

1. TV광고 및 한돈산업 홍보 활동 -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 및 한돈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

한돈자조금 사업이 첫 발을 내딛기 시작할 때부터 온 국민에게 한돈의 우수성과 한돈자조금의 역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TV 광고를 집행하였다. 특히 소비자들이 정확히 알지 못했던 저지방 부위에 대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웰빙삼총사’ 등으로 명명해 집행한 TV광고는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은 물론이며 한돈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하였다. 지난 10년 동안의 TV광고 모델은 참여한 물론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돈의 우수성을 전달한 한돈 홍보대사는 황신혜, 변정수, 현영, 이연경, 이수근, 한영, 오지호, 이한위, 김성주, 박지윤, 홍은희, 갈소원, 이서진 등으로 당 시대의 유명 스타를 총망라하였다.

 2. 위기 대응(H1N1, FMD ) - ‘돼지독감신종 인플루엔자로 변경하며 부정적 인식 해소

한돈자조금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까지 수많은 위험이 있었으나 그럴 때마다 한돈 농가는 모두가 하나되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였다.

2009 4월 미국과 멕시코 일대에서 발생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가 ‘돼지 독감’이라고 국내 언론에 소개 되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대한한돈협회와 긴급 위기 대응 체제를 갖추고 언론사에 협조 요청공문 발송, 긴급 기자간담회, 대국민 신문광고 집행 등의 대응을 신속하게 진행하였다. 이를통해 최초 돼지 독감이라 불리던 병명을 ‘멕시코 인플루엔자’, ‘북미 인플루엔자’를 거쳐 ‘신종 인플루엔자’로 변경하며 한돈 산업 전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해 나갔다.

 3. 소비불균형 해소 - 안심, 등심, 뒷다리살 등 저지방부위 판매촉진

한돈자조금 사업은 종래의 자조금 운영의 취지에 맞게 소비촉진 활동에 역량을 집중하였다. 특히 삼겹살, 목심 등에 집중된 소비불균형이 선호부위와 비선호부위의 가격 격차를 확대시키고 한돈 농장의 안정적인 경영에도 커다란 위협요소 임을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등심, 안심, 전지, 후지 등 저지방 부위가 가진 영양학적 우수성과 소비 및 생활 트렌드였던 웰빙코드를 접목시켜 저지방부위 소비 촉진에 집중하였다. 유명 헬스 트레이너의 홍보대사 선발, 다이어트 체험단 등은 현재까지 꾸준하게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일반 소비자 외에도 대규모 소비 창출을 위해 급식소 연계 캠페인, 가공육 명절 선물세트 캠페인 등을 진행하였다.. 또한 2013년에는 ‘한돈컵 프로 바비큐 대회’를 열고 저지방 부위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하였다.

 4. 한돈 나눔사업(사회공헌활동 등) - 10년 이상의 지속적인 행사로 30억원 이상 후원

한돈자조금은 사업 초기부터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한돈나눔행사를 통해 30억 이상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해왔다.

올해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서울역 쪽방촌에 방문하여 소외이웃에게 한돈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나누는 한편 한돈 60톤을 연내 기증하며 한돈 나눔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5. 한돈 BI 선포 - 오랜 연구를 통해 국산 돼지고기 새 이름 한돈명명

한돈자조금 사업에 있어 2009년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산업계, 학계 등의 오랜 연구 끝에 국산 돼지고기와 관련한 브랜드화 작업을 완료하고 국산 돼지고기의 새 이름인 ‘한돈’과 관련한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한돈 BI는 태극이 결합된 힘찬 캘리그래피로 국가적 대표성을 상징하고 돼지꼬리 느낌을 부여하여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강하게 전달하였다. 한돈 BI 선포 이후 모든 홍보활동은 ‘한돈’이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통해 집중될 수 있게 되었다.

 6. 한돈 판매점 인증사업- 전국 1000여개소 음식점 외 대형마트 등 확대로 한돈의 신뢰도 제고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외국산 돈육과의 차별화가 중요해지는 것을 고려해 한돈자조금은 ‘한돈 판매점 인증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하였다. 한돈만을 판매하는 음식점 및 축산물판매장 중 일정 관리기준을 준수하는 우수업소를 대상으로 엄격한 인증심사를 거쳐 한돈 판매점 인증을 부여하고 다양한 판촉 및 홍보활동을 지원하였다.

현재는 전국 1000개소의 음식점이 한돈 판매 인증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대형마트에도 한돈 판매점 인증사업을 시행하여 농협 안심축산물 판매장(230여개), 롯데마트 전매장의 한돈점(100여개)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7. 돈육 생산자 대회 - 생산자 중심의 돈육 사업에서 소비자 중심 산업의 발전 방향 모색

한돈자조금 사업의 주체이자 근본인 한돈 농가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화합과 단합을 꾀하는 노력도 지속되었다. 2009년과 2012년에 진행된 돈육 생산자 대회에는 전국의 한돈농가는 물론이며 정부 기관, 학계, 사료업계, 동물약품업계, 기자재업계, 유통업계, 가공업계, 축산언론계, 소비자 단체 등 각계 대표들이 약 1000여명이 참석하였다. 전국의 한돈 농가는 생산자 중심의 돈육 사업을 보다 확대시켜 상품과 소비자 중심의 산업을 나아가기 방안을 모색하고 가축질병 대비, FTA 확대 추세 대응 등 한돈 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해결 방안을 결의하였다.

 8. 한돈 스마트 소비 캠페인 - 10개 소비자단체와 연계한 한돈 소비촉진 노력

2013년엔 유래 없는 저돈가 상황에 지속되어 한돈 농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비롯한 10개 소비자단체와 함께 ‘한돈 스마트 소비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전국 9개도를 포함하여 진행된 이 행사는 삼겹살 등 선호부위 외에도 가격이 싸고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저지방 부위를 ‘스마트’하게 소비하자는 내용으로 시식회, 다이어트 클래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한돈 저지방 부위를 최대 58% 할인 판매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9. 돼지열병 백신 검증 연구 - 예방접종의 과학적 효과 검증 및 농가부담 절감

돼지열병 2회 접종 프로그램은 돼지열병이 창궐하여 농장 내 바이러스가 있다는 전제하에 개발되었던 시스템으로 2009년 이후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아 비육돈의 돼지열병 백신 프로그램 간소화 요구가 농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에 돼지열병박멸위원회는 한돈자조금사업으로 자체적인 돼지열병 백신 실험을 실시해 1회만 접종해도 충분한 항체가 형성됨을 과학적으로 증명함으로써 돼지열병 예방접종 간소화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지난 2013년 돼지열병 방역실시요령 개정을 통해 백신접종 40일령과 60일령 각각 2회 접종하던 돼지열병 백신을 55~75일령 1회만 접종하도록 변경, 국가적 재원 절감과 농가 부담 절감의 성과를 거뒀다.

10. 전국 한돈전산시스템 한돈팜스개발 및 운영 - 자발적 수급조절 대응책 마련

현재 전국 농가 중 15%만 전산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농가마저도 6개 이상의 전산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각 프로그램마다 기준이 달라 정확한 생산성 분석 및 비교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한돈농가용 전산프로그램인 ‘한돈팜스’를 개발은 기존에 6개로 분산된 프로그램을 국제 기준에 맞는 표준 프로그램의 사용을 유도하여 출하두수 예측, 가격 예측, 농가 생산성 분석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를 통해 농가 생산성 향상 및 한돈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초를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전산이 생소하거나 정보 입력이 쉽지 않은 농가의 대행 관리도 가능한 반면 사용자의 희망에 따라 정보 공개 수준을 조절, 비밀 유지가 가능하게 그 실효성을 높였다.

앞으로 농가들의한돈팜스이용이 확대될 경우 정확한 출하두수 예측이 가능해져 수급조절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이 가능하며, 정부의 수급 관련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한돈 농가의 관심과 노력으로 한돈자조금 사업은 정착 단계에 진입하였다. 하지만 한돈 농가 및 산업을 둘러싼 대외 환경은 FTA 체결 확대 추세, 세계 축산 강대국과의 본격적인 경쟁 등으로 밝지만은 않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한돈자조금은 본래의 취지에 따라 한돈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이병규 위원장은 “우리 돼지 한돈은 국민 모두의 대표 먹거리이자 미래 식량 주권을 지키는 주요 산업이다”며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는 밥상 위의 국가대표 한돈은 쌀 산업을 넘어 제1의 농업 품목을 달성하는 그 날까지 한돈과 한돈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포부를 함께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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