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뭐 먹지] <61> 영양 듬뿍…'돼지고기 국물요리' 3선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두꺼워지고 있다. 낮은 기온으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같은 때에 뜨끈한 국물 요리를 먹으면 체온이 올라가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단백질 가득한 건더기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단백질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항체의 주성분으로, 겨울철 체력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 육류에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대표적인 단백질 식품인 돼지고기에는 면역력 증진을 돕는 비타민 B1이 소고기보다 8~10배 많고, 이외에도 비타민A, 칼슘, 인 등 각종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 영양식으로 제격이다.
실제로 도드람이 실시한 ‘2016 돼지고기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1000명의 응답자 중 가장 많은 응답자(23.7%)들이 체력보충을 위해 돼지고기를 찾는다고 답했다. 겨울철 추위에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돼지고기 국물요리 3선을 소개한다.
◇새콤한 유산균과 부드러운 단백질의 조화, ‘등갈비 김치찌개’
새콤한 묵은지와 부드러운 돼지고기를 이용한 등갈비 김치찌개는 한 겨울 보양식으로 손색없는 영양과 맛을 자랑한다. 김치는 유산균이 풍부해 돼지고기의 소화를 돕고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
등갈비 김치찌개
★재료 : 돼지 등뼈 6조각, 우거지 한 줌, 대파 15㎝, 청양고추,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된장 반 큰술, 국간장 1큰술, 들깨가루, 청주, 통후추, 소금 1큰술
★만드는 법
① 끓는 물에 우거지를 삶아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한다.
② 찬물을 이용해 등뼈의 핏물을 제거하고 살짝 끓여낸다.
③ 한 차례 끓여 낸 등뼈에 청주와 후추를 넣고 50분 가량 충분히 삶는다.
④ 우거지에 다진 마늘, 된장, 국간장, 들깨가루를 넣고 버무린다.
⑤ 등뼈가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우거지를 넣고 충분히 끓여준다.
⑥ 그릇에 등뼈와 국물, 우거지를 담아낸 뒤 잘게 썬 파를 얹는다.
⑦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 소금, 들깨가루 등으로 간을 한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자료제공=도드람
출처 : 브릿지경제 (2017.12.01)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7112901001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