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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성에 맞지 않은 TV광고는 누굴위한것인지
2006-03-15

그동안 쭉 TV광고를 보면서 상식선에서 생각할때
도저히 이해가 않가서 몇말씀 드립니다.
최근 일년동안 돈육소비가 패턴이 미국산 금수 조치로
인하여 변화하여 그동안 처지는 부위로 알려진 등심,안심,후지
가 부족하여 가격이 몇년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고
최근에는 인기 부위였던 국내산 삼겹이 수입산에 밀려 애물단지로
변화하였는데 이런 실정을 위원회에서는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해서 가뜩이나 부족하여 골치아푼 등심, 안심, 후지만
먹으라고 선전을 해대니 과연 누굴위한 선전일까 이해가 되지 않은군요
그시간에 우리국내산 삼겹소비를 위한 광고를 한다면 모를까?
물런 우리의 양돈산업도 발전을 해야 하지만 양돈산업을 위해서는
가공하여 판매하는 가공업자도 생각을 해야 되지않을까요?
좀 더 현실성있는 정책을 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관리위원회 (06-03-17 11:18:47 작성) 
 
우리위원회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렇게 홈페이지에 참여도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대로 2004년도 양돈자조금사업이 시작되면서
웰빙삼총사란 컨셉으로 TV광고를 하면서 국내 돈육소비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수출이 중단된 2000년 이전, 우리나라 소비자에게는
돼지고기=삼겹살이란 등식이 통할 정도로 다른 부위에 대한 인식조차 없었고,
때문에 수출부위라고까지 불리던 인기수출품목인 돼지고기 안심, 등심, 뒷다리살의
재고 부담으로 한동안 돈가가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2001년도부터 시작된 TV광고가 2004년도 양돈자조금사업이 시작되면서
국내 톱여배우를 모델로 기용해 웰빙삼총사라는 컨셉으로 광고를 하게 되면서
삼겹살 외 부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폭되었고,
그 결과 이전까지 제 값을 받지 못하던 안심, 등심, 뒷다리살 같은 부위가
점차 가격 조정이 되면서 국내 돈가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또한 양돈농가도 돈가가 안정되면서 수입산 육류와의 경쟁을 위해
품질 개발과 위생 강화 등 전열을 다듬는 시간을 가졌을 것입니다.

물론 님의 경우처럼 가공업체에서는 또다른 고충이 있을 것을 압니다.
하지만 가공업체에서 삼겹살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우리 소비자들이 갑자기 삼겹살 대신 안심, 등심을 많이 구매하기 때문은 아닙니다.

많은 부분 소비자의 트랜드에 민감한 외식시장에서 국내산 삼겹살의 시장이
수입 돼지고기나 수입 쇠고기 같은 다른 육류로 대치 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우리위원회는 이에 국산 돼지고기 홍보 강화와 함께 지난해부터는 외식시장에서
취급하는 육류의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외식업체에서 취급하는 돼지고기의 원산지에 관심을 가지도록
다각도로 홍보하고 있으며, 소비홍보방향도 저지방 부위 소비촉진보다
국산 돼지고기 경쟁력 강화와 부위별 소비균형에 맞추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려움이 크실 테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가공업체에서도 국내 양돈농가가 경쟁력을 갖고
돼지고기의 모든 부위가 고루 팔리는 시장을 형성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지난 TV광고가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하신다면
조금 더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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