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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최고]환절기 감기 몸살? 알고 보니 대상포진
2019-10-24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으슬으슬 열이 오르고 온몸이 욱신대 환절기 몸살감기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다가 대상포진 진단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매월 4만여 명이 발생하는 대상포진은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환절기인 10월, 11월에 평균 4만 5천여 명으로 환자들이 급증한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떨어진 면역력이 원인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는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몸속의 신경을 타고 척수 속에 오랜 기간 동안 숨어있다가 우리의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생체 내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다시 활성화되어 이 병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은 주로 면역력이 약한 50~60세 이상에서 주로 발병하지만, 과로와 스트레스 등에 노출된 젊은 성인층 환자 역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젊은 층에 나타나는 대상포진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 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있으며, 모르고 지나치다간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 증상+ 띠 모양의 발진=대상포진

대상포진과 감기는 초기 증상이 비슷하다. 으슬으슬 춥고, 어지러움을 느끼며 열이 난다. 몸살처럼 통증도 온다. 하지만 감기와 달리 대상포진은 몸에 그동안 없었던 투명한 물집이 생긴다는 점이 다르다.

 

대상포진으로 생기는 물집은 단순포진과는 다르다. 규칙없이 온몸에 나타나는 단순포진과 비교해 대상포진에서 나타나는 물집은 띠 모양의 가늘고, 줄을 이룬 모양이다. 발진은 점차 팥알 크기의 수포(물집)로 바뀐다.

 

무엇보다 몸을 절반으로 나눠 오른쪽이나 한쪽에 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드물게 발진 없이 통증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수포가 올라오기 전까지는 대상포진 확진이 어렵고 통증은 수포발진이 나타나기 4, 5일 전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피로가 원인이거나 단순 피부병으로 여기는 이들도 많다. 만약 급성 통증이 나타난 뒤 포진이 띠 형태를 보이며 몸 한쪽에서만 나타나면 대상포진을 의심해보

고 즉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통증 후 3~4일 내 치료 안 하면 합병증·후유증 심각해 대상포진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이 심해지고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한다. 얼굴이나 눈에서 시작된 대상포진은 시력이나 청력 등에 위험할 수 있다. 특히 눈의 홍채가 손상되면 영구적으로 실명할 수도 있다. 안면부 및 귀를 침

범한 경우에는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항문 주위에 물집이 잡히면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데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대상포진 후 동통’이라 불리는 신경통이다. 대상포진 환자의 10~18%는 주로 화끈거리거나 쿡쿡 쑤시고 찌르는 듯한 만성 통증을 느낀다. 이는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만성 통증은 수면 방해 및 우울증, 만성피로 등도 불러올 수도 있으며, 작은 접촉

이나 마찰에도 심한 통증이 생겨 옷을 입거나 목욕을 하는 것 같은 일상생활에까지 큰 불편을 준다.

 

이처럼 다양한 합병증의 위험까지 있는 질환인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휴식이 예방법

대상포진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백신은 어릴 때 수두에 걸린 이후 몸속에 잠복해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을 예방한다. 50대 이상 성인이 접종 대상이다. 백신 접종을 받을 경우 50대는 약 70%, 60대 이상은 약 51% 이상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

려져 있다.

 

그러나 면역 체계가 약해지면 대상포진은 언제든지 다시 찾아올 수 있다. 결국 바닥난 면역력이 보내는 경고인 대상포진을 만나고 싶지 않다면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휴식, 균형 잡힌 식사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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