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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특집]② ASF 임상증상 개요
2019-10-24


 

피부 등에 나타나는 충출혈 병변도 특징적

ASF 임상증상은 감염된 돼지의 품종(breed), 바이러스 노출 경로, 감염량, 각 지역의 풍토병 상태 등과 같은 요인들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병원성에 따라서도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심급성형과 급성형의 임상증상은 반드시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ASFV 감염 후 나타나는 병변 현상을 보면, 우선 급성 ASF로 돌연사한 돼지는 체강의 출혈과 체액 저류 이외에 병변이 거의 없다.

 

급성 ASF에서는 복부와 사지 말단의 청색증, 피하 출혈, 점막의 충출혈이 보이는 것 이외에 외견상 눈에 띄는 병변은 없지만, 부검해 보면 충혈성 비장비대증, 출혈성 림프절, 각종 장기에 점상출혈 등의 병변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아급성 및 만성형 ASF 감염 돼지는 주된 병변은 간질성 폐렴과 림프절 종대이다.

 

의심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사실 ASFV에 감염됐다고 해서 위의 임상증상들이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질병 초기단계 혹은 적은 수의 돼지만 감염됐을 때는 위의 증상이 관찰되지 않을 수도 있다.

 

ASF의 임상증상은 돼지열병(classical swine fever), 고병원성 돼지생식기소화기증후군(HP-PRRS), 돼지단독(swine erysipelas), 폐혈증성 살모넬라증(Septicaemic salmonellosis), 돼지피부염신증증후군(porcine dermatitis nephropathy syndrome, PDNS) 등과 같은 다른 돼지질병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특히 CSF와는 거의 똑같은 임상증상과 부검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실험실적 감별진단을 통해서만 구별이 가능하다. ASF는 다른 돼지질병 임상증상의 합집합이라고 할 수 있다.

 

실험실적으로 확진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진단도 단정해서는 안 되지만, 그래도 위의 임상증상 중 하나라도 발견된다면 곧바로 방역당국(1588-9060)에 신고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구동성 조언이다. 특히 주변 농장이나 지역에 동 질병이 발생한 고위험 지역이라면, 필히 그래야 한다.

 

ASFV의 전염성은 과히 폭발적이고, 최초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와 진단이 이뤄지지 않으면 심각한 수준의 전파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