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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한돈인]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
2019-08-08


‘조합원들 뒤를 든든히 받치는 버팀목될 것’

 

서울경기양돈농협은 2018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품목축협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2년간 서울경기양돈농협을 지켜왔고 또다시 4년의 임기를 시작한 이정배 조합장의 리더십이 다시 한번 더 빛나는 순간이었다.

 

‘조합원들을 부자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조합원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이 조합장의 앞으로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다.

 

 

적기시정조치조합에서 전국 1등 조합으로

2006년 조합장에 당선 된 후, 이 조합장이 마주한 현실은 ‘서울경기양돈조합이 적기시정조치조합’이란 점이었다.

 

“그때는 우리 조합이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이 없었습니다. 당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조합원들을 찾아가 만나는 것밖에는 없었습니다.”

 

이 조합장의 진심을 담은 이 소통 행보는 조합원들을 마음을 움직였고, 그렇게 조합원들이 하나둘 서울경기양돈조합(이하, 서경양돈)으로 돌아왔다. 지금 다른 조합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많은 조합원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발로가 바로 그때였다. 무엇보다 서경양돈이 ‘적기시정조치조합’에서 벗어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07년 12월 31일, 그날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무엇보다 ‘내일부터는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겠구나’란 기대감이 매우 컸습니다.”

 

적기시정조치조합을 졸업하자마자 이 조합장이 가장 먼저 단행한 사업은 경기도 수원에 ‘정천지점’ 을 개설한 것이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의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는 서경양돈 경제사업의 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서경양돈이 2008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품목축협부문 1위에 오르는 데도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그때부터 우리 조합에도 ‘우리도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란 자신감이 팽배해졌습니다. 이 자신감은 우리 서경양돈의 실적으로, 또 조합원들과 직원들의 만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서경양돈은 지금까지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고, 지난해 다시 1위 품목축협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서경양돈은 9.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8년 총 사업량은 약 2조 9,752억 6,500만원이었으며, 당기순손익은 80억 4,800만원으로 2017년보다 9억 5,200만원이 늘었다. 이 조합장은 올해 4월까지의 실적도 매우 괜찮다며 올해 1위 수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서경양돈 자기순자본비율은 6.98%였다. “우리 조합의 목표 중 하나였던 자기순자본비율 7% 돌파도 올해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조합원을 위한 조합은 있다

서경양돈의 괄목할만한 실적은 조합원들의 혜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자배당 8억원, 이용고배당 19억원, 사업준비금 19억원 등 총 46억원이 조합원들에게 환원됐다.

 

“조합이 종합업적평가에서 1위를 하려면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경제사업 비중이 높습니다. 조합원들이 그만큼 우리 조합을 많이 이용해 주셨다는 방증입니다. 조합원들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들어 서경양돈은 두 차례에 걸쳐 조합원들의 대출금리를 0.2%씩 총 0.4%를 인하했으며, 사료값도 200원 내렸다.

 

“우리 조합이 어려울 때 조합원들 덕분에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저돈가 등으로 현재 우리 한돈농가들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데, 당연히 조합이 나서야지요.”

 

앞으로 서경양돈에서 추진할 사업 역시 그 중심은 ‘조합원’이다. 현재 추진 중인 ‘한수이북 지역 도축장’ 건립 역시 조합원들의 꿈이 담긴 숙원사업으로, 현재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다.

 

“한수이북 도축장 건립은 한돈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축산인들의 꿈입니다. 조합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축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합사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 조합장은 얼마 전부터 ‘조합에서 직접 모돈 농장을 운영하는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경기 지역의 양돈농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조합원과 조합 정체성 확보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이 조합장의 의지가 표명된 것이다.

 

 

조합원 모두가 행복한 조합

“서경조합 덕분에 부자가 됐어요.”

 

이 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듣는 가장 보람된 말이다. ‘조합원들이 돈 버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이 조합장의 오랜 바람이 현실이 된 순간이므로.

 

2006년 약 1,800억 원이었던 서경양돈 조합원들의 총대출액이 지금은 약 900억원으로 줄었다. 무엇보다 한돈농가에서 열심히 사양관리에 매진한 결과이지만, 조합원들의 행복을 위한 서경양돈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우리 조합은 모든 조합원과 함께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경양돈이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되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한돈농가 여러분들의 뒤를 든든하게 받치는 버팀목으로, 언제나 힘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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