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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러시아, 미국, 필리핀, 일본, 중국의 양돈정보
2011-10-21
덴마크, 러시아, 미국, 필리핀, 일본, 중국의 양돈정보

해외정보
 
덴마크, 돼지 사육두수 4분기 연속 증가
- 7월 1,255만두 전분기비 5.2% 증가
최근 덴마크 통계청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1천255만두로 전분기 1천193만2천두보다 5.2%, 61만7천여두 늘었다. 또한 1년 전 1천252만8천두와 견줘서도 0.2% 많아 전년 대비 4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모돈두수는 101만4천여두로 3개월 전에 비해 1.8% 많았던데 비해 전년 동기간 대비 5% 준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남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돼지 1만2천여두 살처분
최근 농식품안전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의 양돈장에서 돼지 15마리가 폐사해 검사한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또 이 농장에서 3km 떨어진 다른 곳의 양돈장에서도 돼지 50두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폐사했으며 1만2천두를 살처분했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4월 러시아 정부는 이 지역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으로 임시 비상상태를 선포한 바 있다.
 
미국, 돼지 등 이력추적제 추진
- 농무부, 질병 추적과 수출 경쟁력 제고 위해
최근 미국 농무부는 가축질병 발생 시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축종에 대해 이력추적제를 실시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생산자들은 고유인식번호 부착이 의무화된다. 농무부는 이력제를 통해 주 정부가 보다 신속하게 질병발생 원인을 파악해 이동제한과 수출중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축산물 이력추적제를 실시해온 국가들이 이를 가격 프리미엄을 획득하는 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에서 미국산 축산물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출업자와 패커 등 유통관련 단체에서도 대체적으로 지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돼지생산자협회의 경우 국제 돈육시장에서 미국산 돼지고기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돼지 값 3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 8월 170달러 전달보다 3.6% 올라
최근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생돈 가격(100kg)은 170달러로 전달 164달러보다 3.6% 오르면서 지난 6월 이후 3달 연속 월평균 사상 최고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39% 높은 수준이다. 지육도 236달러(100kg)로 7월보다 8.4%, 1년 전에 견줘 16% 각각 올라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8월 중순 이후 돼지 값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돈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계절적으로 돼지고기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기인데다 미국의 경기 침체도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필리핀, 구제역 청정국 선언
- 가축·식육 이동제한 해제 … 수출도 가능
최근 필리핀 농업부는 예방접종 없는 구제역 청정국을 선언하면서 식육 거래자 및 가공업체가 자유롭게 동물과 식육을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2005년까지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올 4월까지도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비발생지대에 명단을 올렸다. 이에 그동안 필리핀은 수출은 물론 소, 돼지 농가나 가공업체가 필리핀 내에서 제품을 운송하는 것도 제한됐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구제역이 종식됨에 따라 지난 9월 2일부터 소, 돼지, 물소, 양, 염소, 기타 우제류와 그 식육, 식육제품, 기타 부산물 등의 구제역 관련 이동 제한이 모두 해제됐다.
새로운 규정에 의하면 살아있는 동물을 운반하기를 원하는 농업인과 판매자들은 서면 허가서만을 갖추면 된다. 또한 가축과 식육을 수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필리핀 정부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식육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돼지 사육두수 줄어
- 올 2월 기준 976만두로 2009년비 1.3% 감소
최근 일본 축산정보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돼지 사육두수는 976만8천두로 지난 2009년(2010년 자료 없음) 990만두보다 1.3% 감소했다. 이 가운데 모돈은 90만2천두로 2년 전 93만7천두 대비 3.7% 적었다. 일본의 사육농가수는 6천10호로 6천890호를 기록했던 2009년보다 880호(12.8%)가 줄었다. 이에 따라 농가당 마리수는 1천625두로 2009년 1천437두에 견줘 13.1%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6월 말 돼지 도축두수는 803만두로 전년 같은 기간 838만두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돼지 사육두수가 준 것은 지난해 미야자키현 구제역으로 돼지가 살처분되고, 이후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가격이 오르는 등 경영환경이 좋지 못했던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일본, 지난해 발생 구제역 양돈농가 재개 절반도 안돼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으로 가축을 매몰한 일본 미야자키현의 양돈농가 중 사업을 재개한 농가가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본 농업신문에 따르면, 미야자키현이 구제역으로 돼지 등 가축을 매몰한 농가 1천238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돈농가 중 돼지를 입식, 양돈을 재개한 농가는 4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축산농가 평균 재입식률은 57%(704호)로 이들 농가의 사육두수도 도태된 두수의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낙농농가는 85%가, 육우농가는 44%가 사업을 재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가격 급등에 돼지고기 수입 급증
- 올해 43% 증가, 미국산은 5배 늘어 … 가격 고공행진 계속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외국산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1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12만6천3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이 기간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9만1천톤에 달해 지난해보다 무려 5배 증가했다. 7월에는 한 달에 2만톤의 미국산이 수입돼 1개월 수입량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같이 수입이 크게 늘었으나 돼지고기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연초보다는 40%가 올랐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돼지고기 가격 급등에 따라 대체재인 닭고기 가격도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통계국은 “수입량이 크게 늘었지만 중국의 연간 생산량이 5천70만톤에 달해 수입 돼지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여서 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월간 피그앤포크, 2011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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