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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돈 PRRS 순치프로그램과 사례
2011-09-09
후보돈 PRRS 순치프로그램과 사례

후보돈 PRRS 순치프로그램과 사례

양돈장에서 PRRS를 안정화시키지 않고 좋은 생산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PRRS를 통제하는데 최우선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PRRS 음성농장은 음성을 유지하는 대책을 세우고 양성농장의 경우에는 안정화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만 한다. 비록 양성농장이라 하더라도 안정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PRRS 음성돈을 도입하고 적절히 순치하여 면역동기화를 해야만 한다. 입식되는 후보돈을 내농장에 상재된 PRRS바이러스에 감염시키고 회복된 후에 본 그룹에 편입하는 과정이 후보돈 PRRS 순치프로그램이며 이를 농장의 PRRS 안정화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알고 실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1. PRRS가 안정화된 농장의 특징
가. 모돈의 유사산 발생이 월 교배두수 대비 4%미만이고, 모돈간의 PRRS바이러스 배설이 중단되어 감염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나. 자돈이 생후 70일령 전후까지 PRRS 항체 음성을 유지하고 있다. 최소한 모든 이유자돈 PRRS 항원-항체 음성이 되어야 하낟.

다. 육성사에 전입 후 PRRS 항체 양성으로 전환된다.
PRRS는 어릴 때 감염될수록 그 피해가 크며, 생후 70일령 이후에 감염되면 실질적인 피해는 크지 않다. 모돈의 경우에 임신초기(30일령) 감염 시 태반을 통한 태아로의 감염은 25%, 말기(90일령)감염돈에서는 100%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출생 시 이미 감염된 자돈의 경우는 그 피해가 매우 크다.


2. PRRS 안정화를 유지하기 위한 사전 대책

가. 공기전파, 곤충, 조류, 쥐 등의 출입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간 거리가 최소 500m 이상은 되어야 한다. 500m이내 양돈장이 있는 경우는 이웃 양돈장과 공동으로 방역 대책을 세워야 한다.
나. 도입 되는 후보돈과 정액은 PRRS 음성이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도입되는 후보돈이 PRRS 양성인 경우에는 한곳의 종돈장에서 구입해야 한다. 농장내로 여러거지 타입의 PRRS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대책을 세우기가 어렵다.
다. 출하대는 농장외부 울타리 밖으로 설치하고, 양돈장에 들어오는 모든 인원은 장화와 의복으로 갈아입고 차량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상은 PRRS 뿐 아니라 모든 질병을 차단하는 필수요소이며, 후보돈 순치프로그램을 잘 지켜도 차단방역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PRRS 안정화는 어렵다.

3. PRRS 순치프로그램
PRRS 순치의 개념은 새로 도입되는 후보돈이 순치사내에서 내농장의 PRRS바이러스에 감염시키고 회복되어 더 이상 바이러스를 배설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본 그룹에 합사시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PRRS에 감염된 후보돈은 최장 90일까지 바이러스를 배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순치기간은 90일 이상이 되어야 한다. 후보돈을 자가 선발하여 사용하는 농장의 경우라도 외부에서 후보돈을 도입하는 농장과 똑같은 순치방법을 실시해야 한다. 순치사에 들어갈 경우에는 반드시 장화와 의복을 갈아입고 전용작업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순치 중에 배설되는 PRRS바이러스가 다른 돼지에 감염되지 않도록 모든 직원이 규칙을 이해하고 실천해야 한다. 

4. 후보돈사 표준 모델
가장 바람직한 후보돈사의 모델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농장의 후보돈사를 방문하고, 1산차 성적을 확인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기본적이고 공통적인 사항을 정리 할 수 있었다.

- 지리적 위치 : 기존 돈사와 별도로 독립된 돈사(호흡공간이 다른)
- 돈방형태 : 스톨이 있는 군사 돈방
- 돈방당 수용두수 : 6~7두
- 사육밀도 : 평당 2두
- 조명 : 220룩스의 밝기로 하루 12~16 시간 유지

_바닥형태 : 평사(약간의 톱밥을 살포), 지제를 튼튼히하고 관절염을 예방 목적
- 급이기 : 개체급이
모돈 200두 규모의 농장이라면 년간 모돈 갱신율 40%로 감안 할 시 연간 총 80두의 후보돈이 필요하며, 월간으로 6~7두의 후보돈이 입식된다.
보통 3개월의 격리기간을 감안 하면 후보돈의 평균 사육두수는 20두가 된다. 따라서 돈방 실면적은 10평이 필요하다. 농장에서 후보돈을 입식하는 형태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매월 입식하는 농장이 있고 두 번째는 3개월에 한 번씩 년간 총 4번 입식하는 형태가 있다.
순치가 잘 되어 문제가 없는 농장은 매월 입식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PRRS가 불 안정한 농장에서는 3개월에 한 번씩 입식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그림 1, 2, 3>은 후보돈사가 잘 운영되어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는 농장의 사례이다
이상과 같이 농장형편에 맞게 다양하게 순치사를 운영하면 된다.
PRRS 뿐만 아니라 농장 내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 안정화를 하기 위해서는 후보돈의 순치는 반드시 필요하다. 순치사는 분만사나 대기사처럼 필수적인 시설로 인식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PRRS를 안정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담 수의사로부터 정기적인 점검도 받고 상의도 하도록 당부드리고 싶다.
 

  
   [월긴양돈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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