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양돈협회에서도 국내산 돼지고기 인증점제도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하고 관계자 분들께 큰 박수를 감히 드립니다.

그런데 9월말까지 서울 수도권에서만 우선 실시에 대해 다른 견해를 제시합니다.

1.지방 제외에 대한 납득할 만한 이유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 한 글자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집행부가 결정하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권위적 자세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수 십 만 양돈인,수 만의 돼지고기 식당,수 천 만의 소비자가 전국에 고루 있음을 무섭게
생각하셨다면 이런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고, 또한 그 결정의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전국단위 조직체에서 실시하는 사업 시행이 특정 지역에 국한 실시한다는 것에 대해 그 조직체
역량에 대해 심히 질책하고 싶습니다.예컨데,국가에서 실시하는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가 어디
서울에서만 시범 실시되었었읍니까? 양돈 자조금제도가 어디 서울경기 지역에서 우선 시범실시되었
읍니까?

좀 더 준비 기간이 필요하든가 아니면 퇴근않고 준비해서 하든가 해야지 않겠읍니까!


2.TV광고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읍니다. 그러면 지방 확대 실시가 언제일지는 모르겠으나
그 동안은 지방에서 열심히 정직하게 국내산 돼지고기를 100 사용하는 식당이면서도 이 식당은
인증점이 아닌 걸로 볼 때 지금까지 다 거짓이었구나라는 오해를 소비자들로 부터 받을 여지가
있읍니다. '에이 그까짓 것 좀 참으시지'라구요? 이 정책 입안및 추진하시는 분이 본인의 사업 경험
이나 식당 경영 경험이 있다면 절대 이런 결정 안합니다. 사업은 시간이 돈이고 또한 순간 순간
어느 한 순간도 소홀이 할 수 없는 치열한 싸움입니다.


이번 인증점 사업의 세부 내용중 하나로서 식당 선정은 브랜드업체로 부터 추천을 받는다고 하였읍니다.지방 소재 식당에 대해서도 그 브랜드 본부는 훤히 꿰뚫어 파악하고 있을 것입니다.곧 선정은 쉽다는 얘기입니다.단지 협회 차원에서 일을 쉽고 안이하게 추진하려 한다면 우선 실시겠구요.

저는 자꾸 엔티를 거는 것 같아 자책도 해 봅니다.
그러나 '쓴 약이 몸에는 이로운 것이다'라는 차원에서 오늘도 몇 마디 했읍니다.

협회와 자조금위원회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