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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승차구매(Drive Thru)’ 시대 도래
2020-06-03

 

한돈 소비확대의 기폭제

 


코로나19 사태가 안겨준 비대면 온라인 상품구매가 탄력을 받으면서 한돈 소비패턴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이른바 차에 탄 채로 한돈을 구매하는드라이브 스루로 우리 말로는 승차구매가 된다.

승차구매는 지금까지 주로 패스트푸드와 프렌차이즈 매장의 전유물로 여겨진 반면,관공서를 비롯한 은행병원 등 그 확산 속도가 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한돈 승차구매는 소비자가 주문·결제 과정을 거치면 적시에 한돈 제품들을 포장차량이 매장 주차장으로 이동할 때 입장정보와 주차 위치를 파악해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것이 그 원형이다특히 주차 및 차량 이동이 가능한 최소 면적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뒤따른다.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019 12월 기준으로 2367만대에 달하고 있다인구 2.2명당 한 대꼴로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가구당 2~3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차량 보유는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이다.

IT 강국인 우리나라 휴대폰 보급률은 100%에 육박한다스마트폰도 95%에 달하고 있다결국 스마트폰을 이용한 한돈 주문과 결재시스템이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은 자명해진다.

승차구매의 선결 조건은 조립생산 방식을 기초한 효율적인 시스템 도입에 달려있다각 공정을 분업화한 효율적인 매장 운영 시스템이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간소한 작업방식으로 규격화와 품질 향상을 추구하면서 판매단가를 낮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손꼽히는 승차구매는 1920년대 미국의 자동차산업 발달과 그 궤를 함께한다헨리 포드(Henry Ford)가 세계 최초로 가솔린을 이용한 자동차 모델 T 1908년 출시한 이후 자동차 대중화시대가 급물살을 탔기 때문이다.

승차구매 즉 드라이브 스루의 효시는 미국 금융 거점도시였던 세인트루이스 그랜드 내셔널은행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범죄예방을 위한 것으로 모든 창문을 방범창으로 막았고 오직 드라이브 스루로 임금이 가능한 구조였다.

미국 최초의 대륙횡단 고속도로가 1926 완공되면서 패스트푸드 햄버거점이 들어서게 된다.

이른바 루트(Route) 66번 고속도로였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8개주를 관통하여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까지 장장 4km에 달하는 자동차 길목에 햄버거점이 선보이게 되면서 운전자들에게 각광 받아온 역사를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는 1992년 맥도날드 부산 해운대점에서 도입한 것이 효시가 된다.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고 간편성신속성을 안겨주는 승차구매는 향후 한돈 소비시장의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시장 수요에 있어 경쟁이 아닌 창조에 의해 유망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한돈을 비롯한 축산물 할인행사에 승차구매를 접목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4 24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에서 한돈세트 할인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삼겹살과 목살 각각 1kg으로 정상 판매가격보다 46% 저렴하게 판매한 것이다.

소비위축에 처한 한돈의 소비확대를 위한 행사였지만향후 지속적인 승차구매를 통한 한돈 소비확대 방안이 절실하다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한다코로나19 사태는 하루아침에 종결되지 않고 연속선상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상당기간 지속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간과할 수 없다. 

 

출처 : 현대축산뉴스 (2020.06.03) http://www.hyunchuk.co.kr/news/8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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